문대통령-BTS 유엔무대 나란히 선다…“기후, 코로나 극복 국제사회 관심 필요”

김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연합뉴스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첫 일정으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SDG는 환경 문제 대응, 빈곤·기아 종식 등의 분야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함께 실천하기로 정한 목표로, 유엔은 이 회의를 연례적으로 열어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전체 유엔 가입국 정상을 대표하는 유일한 정상 참석자로, 이번 연설에서 코로나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역설하고 미래세대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선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나란히 참석해 연설 및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문 대통령은 앞서 SNS를 통해 “SDG 달성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보다 나은 회복과 2030 SDG 달성 약속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는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일정을 시작으로 이날 영국, 슬로베니아와 양자 정상회담을 소화한다.

21일엔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열리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CEO 접견 및 한미 백신 파트너십 행사 등 백신 관련 일정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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