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1321명 확진…어제보다 228명 늘어

고희진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연휴가 끝나고 검진 인원이 늘면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며 신규 확진자 수가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며 신규 확진자 수가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2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93명보다 228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90명(74.9%), 비수도권이 331명(25.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0명, 경기 360명, 인천 100명, 대구·충남 각 50명, 강원 29명, 광주·경남 각 26명, 부산·대전·전북 각 25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울산 15명, 제주 9명, 전남 6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귀경길에 진단검사를 받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검진을 받는 이들이 많아지면 일일 확진자 숫자가 다시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27명 늘어 최종 1720명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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