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41명보다 62명 많다. 다만, 추석 연휴 영향으로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주 수요일(9월 15일)의 중간집계치 1855명보다는 252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43명(77.5%), 비수도권이 360명(2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40명, 경기 495명, 인천 108명, 대구·충남 각 53명, 광주 36명, 전북 31명, 대전·강원 각 30명, 경남 26명, 부산·충북 각 25명, 경북 21명, 울산 15명, 제주 9명, 전남 6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 안팎, 많게는 1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79명 늘어 최종 1720명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