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첫 3000명 넘어 3273명···전국 대확산 '비상'

박용필 기자
24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24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25일 하루 3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첫 30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431명보다 842명 늘었다.

3000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다음주부터는 추석때의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 확산도 우려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4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이 총 2512명(77.4%)이다. 수도권 지역ㄷ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또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 총 733명(22.6%)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0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9명으로, 전날(309명)보다 30명 늘었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22명 늘어 누적 26만6414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44명 늘어 총 2만9547명이다.


Today`s HOT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인도 44일 총선 시작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