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애경화학공장서 화재 ‘1시간 반만에 진화’

박용근 기자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자리잡은 애경화학공장에서 27일 오후 불이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자리잡은 애경화학공장에서 27일 오후 불이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27일 오후 6시 10분께 충남 청양군 정산면 애경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7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욕조 등을 만드는 연료인 불포화폴리에스테르수지를 녹이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했다.

청양소방서와 충남도 소방본부는 화재신고 4분여 뒤 곧바로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내리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청양군은 혹시 모를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해 “유해 화학물질 유출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실내에 대기해 달라”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다행히 연료가 들어있는 용기 외 주변 건물로 불이 옮겨붙지 않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화학물질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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