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주민 70.1% 백신접종 완료했다…전국·서울시 평균보다 높아

류인하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 교통섬에 설치한 백신온도탑.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 교통섬에 설치한 백신온도탑.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21일 오후 3시 기준 백신접종 완료율 70.1%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진구 1차 접종률은 82.5%(28만1683명)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전체 34만1543명의 70.1%인 23만9308명을 기록했다. 이는 21일 0시 기준 전국 완전 접종률 67.4%, 서울시 평균 68.3%보다도 높은 수치다.

광진구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자양체육관과 중곡문화체육센터 두 곳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했으며, 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에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하기도 했다.

예방접종센터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10월 말까지 운영한 뒤 종료한다. 11월 2차 접종이 예약돼 있는 접종대상자와 4분기 백신접종 대상인 임신부, 12~17세 청소년 등 추가 접종자는 관내 120개 위탁의료기관에 분산해 접종하게 된다.

구는 백신부작용에 대비해 ‘광진형 돌봄 SOS사업’과 연계해 백신접종을 마친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 백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구민을 위한 이동편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구는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백신 온도탑’ 등 20여개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시행 중이다. ‘백신온도탑’은 구민들의 백신접종과 방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일 자양사거리 교통섬에 설치했다. LED화면을 설치해 1,2차 백신접종 현황을 그래프와 수치(%)로 표시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에 백신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영국, 싱가포르 등 위드 코로나 선언 후 감염 재유행이 발생한 해외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긴장감을 갖고 방역체계 보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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