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캠프 출신 3명 영장 재신청

김태희 기자
경기남부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캠프 출신 3명 영장 재신청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 사건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은 시장 선거 캠프 출신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한 인물 3명에 대해 세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영장을 두차례 신청했으나 첫번째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됐고, 두번째는 검찰의 판단에 의해 불청구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과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 모 전 비서관은 지난 1월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내 “서현도서관 외에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과 인사 관련 간부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2월과 5월 성남시청을 2차례 압수수색을 하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신청된 3명의 구체적 혐의가 알려지면 수사에 지장을 줄 여지가 있고, 피의사실 공표에도 해당할 수 있다”며 “은 시장에 대한 소환 여부는 관련자 3명에 대한 구속 여부를 비롯해 수사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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