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첫날부터 음주운전 299명 적발읽음

구교형 기자

경찰, 내년 1월까지 집중 단속

지난 1일 오후 6시41분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이쪽저쪽 위험하게 운전 중인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역순찰차 5대, 교통순찰차 3대 등을 용의 차량의 진행 방향 부근에 긴급 배치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7시20분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주차돼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주거지를 방문해 4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위드 코로나’ 첫날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서 300명 가까이 적발됐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단행된 지난 1일 전국적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 299명이 적발됐다. 적발된 이들 중 면허취소 수준은 200명, 면허정지 수준은 89명이었고, 측정을 거부한 사람은 10명이었다.

경찰은 연말·연시 모임을 비롯한 각종 술자리로 음주운전도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해 내년 1월까지 3개월 간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과 유흥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며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첫날부터 음주운전 29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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