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2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3187명) 이후 닷새째 30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주(15~21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853명에 달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098명, 해외 유입은 2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03명으로 수도권이 80.1%(2506명)다. 부산 86명, 대구 42명, 광주 70명, 대전 43명, 울산 9명, 세종 7명, 강원 75명, 충북 20명, 충남 47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경남 76명, 제주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치명률 0.79%)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41만5425명에 달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6%다. 보유병상 11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376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5.3%가 찬 상태로, 1만53개 중 3486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223만712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2만6988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3%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3만8846명 늘어 총 4049만3353명(인구 대비 78.9%)이다. 추가 접종(부스터샷) 완료자는 전날 4만1526명이 추가돼 총 180만75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