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068명···사망자 52명 최다

김유진 기자

서울 하루 확진자 1888명 역대 최다

23일 서울시청 앞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추위와 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비닐천막 안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강윤중 기자

23일 서울시청 앞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추위와 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비닐천막 안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강윤중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사흘만에 다시 40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3901명보다 167명 늘어난 수치로,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특히 서울의 확진자 수는 1888명으로 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으로 18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초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이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번 한 주 동안 서울의 확진자 수는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등 역대 확진자 기록을 계속 넘어서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52명으로 하루 사망자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도 634명으로, 지난 23일 이후 닷새 연속 최다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43만6968명, 누적 사망자 수는 34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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