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 전주시에 들어선다읽음

글·사진 박용근 기자
전북지역 1호 충전소인 완주수소충전소 모습.

전북지역 1호 충전소인 완주수소충전소 모습.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소충전소가 전북 전주시에 들어선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주)의 1호 수소충전소인 전주 평화수소충전소가 착공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충전소가 내년 6월 준공되면 완주군과 전주시 송천동, 익산 2공단에 이어 전북지역 4번째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전주시는 전북지역과 타 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 증대 및 수소버스 보급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하이젠(주)은 지난 3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9개 주주사로 구성된 특수 목적 법인이다.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는 코하이젠(주) 창립후 첫번째로 조성하는 수소충전소다. 국비 42억원 등 80억원이 투입돼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는 버스(상용)와 승용차가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시간당 3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다.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시간) 보다 12배 가량 규모가 크고, 하루에 수소버스 270대(시간당 15대) 충전이 가능한 수준이다. 전북지역에서 운행중인 수소연료전지차는 10월 기준 939대(승용 923, 버스 16)다.

코하이젠(주) 이경실 대표이사는 “전주시에 코하이젠의 첫번째 수소충전소를 착공을 시작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소충전소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수소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도 “2030년까지 동부권 등 도내 시군에 50개소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차 보급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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