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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 최종선정

류인하 기자
성북구 제공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문화계획을 수립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성북구는 2015년 창조문화도시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올해 5월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또 지난 10월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문화도시조성을 전담하는 문화도시추진TF팀을 성북문화재단에 설치하고, 공유성북원탁회의를 비롯해 지역 안팎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단체 등 시민, 예술가 거버넌스를 구축, 문화도시 예비사업지 지원을 위한 준비를 갖춰왔다.

성북구 관계자는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 성북’이라는 비전으로 공존·공유·순환 등 3가지 핵심가치와 ‘삶터·일터·놀터·배움터’를 아우르는 계획을 선보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성북지역문화생태계모델의 제도화’와 ‘시민력에 기초한 도시자원의 연결과 공유’, ‘도시정책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등 3개의 전략과 함께 ‘문화적 관점의 코로나팬데믹 대응’ 등 총 15개 문화도시 사업을 계획해 성북만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민·관 거버넌스의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발전해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은 그 어느 도시보다 문화도시를 실현할 풍부한 자원과 거버넌스의 힘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즐겁고 안전한 도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한편 삶과 문화의 선순환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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