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백신접종 여부 관계없이 국내 입국자 10일간 자가격리

김한솔 기자

16일까지 시행…장례식 참석 입국자는 면제

재택치료 환자들을 위한 건강관리세트 물품들. 연합뉴스

재택치료 환자들을 위한 건강관리세트 물품들. 연합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10일 격리 조치는 3일 0시부터 16일 자정까지 2주 간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2일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태스크포스(TF)와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자가격리자는 입국 전과 입국 1일차, 격리해제 전 등 총 3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가 마련한 임시 생활시설에서 격리를 할 경우 입국 전과 입국 당일, 입국 5일차와 격리해제 전 모두 4차례 PCR 검사를 받는다. 장례식 참석을 위한 입국은 격리가 면제되긴 하지만, 체류 가능 기간은 기존 14일에서 7일 이내로 줄었다.

아프리카 9개국(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에서 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돈다. 나이지리아는 이날 0시부터, 나머지 8개국은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제외국가로 지정됐다. 에티오피아(아디스아바바)발 직항편의 국내 입항도 4일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2주 간 일시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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