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가동률 79.2%…수도권 88.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736명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923명,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인천 306명으로 수도권이 78.5%(3864명)다. 부산 141명, 대구 99명, 광주 45명, 대전 97명, 울산 19명, 세종 7명, 강원 98명, 충북 97명, 충남 155명, 전북 66명, 전남 34명, 경북 82명, 경남 9명, 제주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3739명(치명률 0.81%)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36명으로 전날보다 전날보다 3명 늘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다 수치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46만2555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다. 보유병상 115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41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8.1%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0.5%가 찬 상태로, 1만1402개 중 3369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261만829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2만2505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3%다. 기본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6만388명 늘어 총 4119만2348명(인구 대비 80.2%)이다. 추가접종자는 누적 357만414명으로 전날 17만9831명이 참여했다.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은 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