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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② 충북 괴산 제비마을

“우리 학교에 오면 집을 드립니다.” 2018년 여름 ‘2019년도 백봉초등학교 전·입학생 모집공고’가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져가기 시작했다. 충북 괴산 청안면 제비마을(부흥1~5리)에 있는 백봉초에 자녀를 전입학시키는 가정에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보증금도 없고, 월 임차료도 없다. 내는 돈은 월 관리비 5만원이 전부다. 다자녀 우대, 주소 이전 등의 조건이 붙었다. 일단 입주하면 자녀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 수 있다. 폐교위기에 놓인 백봉초를 살리기 위해 주민, 학교, 군청이 내놓은 방안이다.

충북 괴산 백봉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달 17일 방과후수업 시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밧줄다리를 타며 놀고 있다. 사진 속 아이들 중 3명이 도시에서 살다가 괴산 제비마을 공공임대주택 ‘제비둥지’로 이주한 아이들이다. | 채용민 PD

충북 괴산 백봉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달 17일 방과후수업 시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밧줄다리를 타며 놀고 있다. 사진 속 아이들 중 3명이 도시에서 살다가 괴산 제비마을 공공임대주택 ‘제비둥지’로 이주한 아이들이다. | 채용민 PD

당시 백봉초 총동문회장이었던 한석호씨(64)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데 하나둘 문의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9년 총 6가구를 선발하는데 20여가구가 입주 의사를 밝히더니, 이듬해 추가로 지은 임대주택 입주민 6가구를 뽑는 공고에는 100여가구가 문의해왔다.

올해도 2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지어졌다. 이번에는 모집 공고를 학교 홈페이지에 단 일주일간 게시했는데도 들어오고 싶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이렇게 4년 동안 제비마을에 지어진 임대주택은 모두 14가구. 이곳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영·유아가 30여명에 달한다. 제비마을의 공공임대주택이 ‘대박’을 치면서 괴산은 물론 전국에서 초등생 자녀를 둔 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는 지역들이 속속 생겨났다.

충북 괴산 백봉초에 아이를 전입학 시킨 귀촌 가구(총 14가구) 입주한 공공임대주택 ‘행복나눔 제비둥지’. 이곳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영유아들은 30여명이다. | 채용민 PD

충북 괴산 백봉초에 아이를 전입학 시킨 귀촌 가구(총 14가구) 입주한 공공임대주택 ‘행복나눔 제비둥지’. 이곳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영유아들은 30여명이다. | 채용민 PD

■소멸위기 마을에 튼 ‘제비둥지’

지난달 17일 찾은 제비마을은 괴산 읍내와 청주, 증평으로 이어지는 부흥사거리를 끼고 있어 해방 이전부터 번성한 지역이다. 1943년 근처 백봉리에 문을 열었던 백봉초도 1955년에 이 마을로 터를 옮겼다. 한씨는 “우리 마을이 면소재지는 아니지만, 백봉리·삼락리 등 주변 마을들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며 “학교와 금융기관이 모두 제비마을에 있다”고 했다. 한때 17학급까지 있었던 학교는 2000년대부터 한 학년에 한 학급 규모로 줄었다. 한씨가 얘기한 금융기관 ‘증평농협 부흥지소’는 주민들이 비료와 농약을 사고 농사 자금을 대출받고 농작물 판 돈을 저축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사거리에 있던 ‘청안우체국 부흥분국’이 7년 전 문을 닫으면서 농협 지소가 마을의 유일한 금융기관이다.

면사무소 역할을 했던 ‘청안면사무소 부흥출장소’는 기본 업무만 보는 ‘부흥민원봉사실’로 축소됐고, 마을 소방서였던 ‘119 부흥파견소(지역대)’는 다른 면의 119 지역대와 통합되면서 2008년 문을 닫았다. 지금은 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가 작은 소방차로 화재를 진압한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생활필수시설들이 사라지거나 축소됐다.

괴산 제비마을(부흥1~5리)에 있는 백봉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맞자 당시 백봉초 총동문회장이었던 한석호씨가 ‘제비마을 부흥권역 추진위원장’이 됐다. 한씨와 주민들은 제비마을에 백봉초 전·입학 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 채용민 PD

괴산 제비마을(부흥1~5리)에 있는 백봉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맞자 당시 백봉초 총동문회장이었던 한석호씨가 ‘제비마을 부흥권역 추진위원장’이 됐다. 한씨와 주민들은 제비마을에 백봉초 전·입학 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 채용민 PD

백봉초에도 폐교위기가 닥쳤다. 2018년 입학생이 단 한 명이었다. 유치원생 5명을 포함해도 전교생이 겨우 20명. 충북도 교육청은 백봉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학부모 60%가 동의하면 백봉초는 폐교되고 전학가는 학교에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된다고 안내했다. 스쿨버스를 타고 10~15분 걸리는 청천초와 문광초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유지냐, 폐교냐’를 두고 학부모 의견이 갈렸다. 주민들의 의견도 나뉘었다. “제 남편은 백봉초 출신이니까 아마도 학교가 계속 남기를 바랐을 거예요. 근데 저는 좀 갈팡질팡했어요. 계속 학생 수가 줄게 될 텐데, 곧 학교에 들어갈 우리 아이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당시 백봉초 병설유치원에 큰아이를 보내던 김영미씨(34)의 말이다.

배추 농사를 짓는 한용구씨(68)는 “주민들이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면사무소) 출장소 없어지고 우체국 없어지고, 작은 볼일 하나 보려면 몇십리씩 나가야 하는 판에 학교마저 없어지면 여기서 볼 게 뭐가 있어요? 죽은 마을 되는 거죠. 사람들이 그제야 위기의식을 갖게 됐어요. 아! 마을이 없어질 수도 있겠구나.” 주민들이 학부모들을 설득하면서 그해 백봉초는 폐교위기를 넘겼다.

충북 괴산 백봉초등학교 전경. 최근 학교 뒷편에 체육관(회색 건물)이 새로 지어졌다 | 채용민 PD

충북 괴산 백봉초등학교 전경. 최근 학교 뒷편에 체육관(회색 건물)이 새로 지어졌다 | 채용민 PD

폐교 문제로 마을이 떠들썩하던 그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군청은 제비마을을 ‘체험관광마을’로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마을에 남아있는 옛 방앗간 건물을 고쳐 카페를 만들고, 오래된 가옥을 수리해 1960~1970년대 거리 분위기를 꾸며 도시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내용이었다. 지자체와 컨설팅 업체가 만든 ‘제비마을 사업 제안서’가 농식품부의 ‘창조적마을만들기’ 주민공모사업(2017년)으로 선정됐다. “원체 우리가 그런 쪽으로 경험이 없는 농민들이다보니까…모든 것이 그런 분들의 의지대로 흘러간단 말예요. 주민공모사업이라는데 주민들은 참여하는 시늉만 하게 되는 거죠.”(한용구씨)

주민들에겐 ‘창조적마을’을 만드는 일보다 백봉초 학생 수를 늘리는 일이 시급했다. 거수기에 불과했던 주민들이 사업 내용을 바꾸자며 들고일어났다. ‘제비마을 부흥권역 추진위원장’이 된 한석호씨는 방앗간 카페사업 등을 취소해 절약한 돈에 군청 지원금을 더해 백봉초 전입학 가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주민들은 “새로 날아온 ‘제비들’이, 떠나지 않고 마을에 계속 머물렀으면 좋겠다”며 임대주택 이름을 ‘행복나눔 제비둥지’라고 지었다. 제비둥지 덕분에 지난해 백봉초 전교생(유치원 제외)은 42명까지 늘었다.

괴산 제비마을(부흥1~5리)에 있는 공공임대주택 ‘행복나눔 제비둥지’에 지난 2020년 입주한 명은이네 가족 | 채용민 PD

괴산 제비마을(부흥1~5리)에 있는 공공임대주택 ‘행복나눔 제비둥지’에 지난 2020년 입주한 명은이네 가족 | 채용민 PD

■학교 ‘방방’의 비밀

2020년 5월 대전에서 전학 온 2학년 명은이는 대전 학교에 대한 기억이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입학식도 못하고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도 없었다. 명은이 엄마 이다혜씨(33)는 제비둥지 이주 결심에 대해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키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을을 찾은 이날 오후 백봉초에서는 명은이가 있는 2학년반이 1학년반과 함께 방과후수업 중이었다. 야외 놀이가 허락되자 아이들이 운동장에 있는 ‘방방(트램펄린)’ 쪽으로 뜀박질을 했다. 명은이가 “방방이 최고 재밌다”며 두꺼운 점퍼를 벗고 트램펄린에서 날 듯이 뛰었다. 트램펄린 인기가 높다보니 학년별로 시간대를 나누고 한번에 8명씩 이용한다. 늦게 도착한 아이들은 ‘밧줄다리’를 타고 놀았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연결된 밧줄을 타고 건너는 놀이기구다.

충북 괴산 백봉초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트램폴린에서 뛰고 있다. 트램폴린·밧줄다리·정글짐·체육관 등 학교에 설치된 각종 시설들은 주민과 학부모, 동문회 기증으로 만들어졌다. | 채용민 PD

충북 괴산 백봉초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트램폴린에서 뛰고 있다. 트램폴린·밧줄다리·정글짐·체육관 등 학교에 설치된 각종 시설들은 주민과 학부모, 동문회 기증으로 만들어졌다. | 채용민 PD

한석호씨가 자신의 밭 580평(1917㎡)을 학부모회에 무상임대한 게 시작이었다. 원주민과 제비둥지 주민으로 구성된 학부모회는 텃밭에 옥수수, 감자 등을 심고 이를 팔아 매년 3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는데 모두 학교에 기부한다. 운동장에 설치된 밧줄다리, 트램펄린, 정글짐이 이 돈에서 나왔다. 백봉초 총동문회와 주민들은 “아이들이 사용할 체육관을 지어달라”며 학교 뒤편 토지 540평(1785㎡)을 매입해 군청에 기부채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부흥다목적체육관’에서 지난달 학교 예술제가 열렸다. 총동문회는 백봉초에 전입학한 아이들에게 20만원씩 전입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원주민과 제비둥지 주민으로 구성된 백봉초 학부모회가 마을 주민이 무상으로 빌려준 밭 580평에서 아이들과 함께 감자를 심고 있다. | 괴산 제비마을 제공

원주민과 제비둥지 주민으로 구성된 백봉초 학부모회가 마을 주민이 무상으로 빌려준 밭 580평에서 아이들과 함께 감자를 심고 있다. | 괴산 제비마을 제공

백봉초는 방과후수업 시간에 영어, 난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코딩, 놀이체육 등을 가르친다. 면 단위에 있는 많은 농촌 학교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봉초처럼 다양한 방과후수업을 개설하고 싶어도 외부 강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백봉초의 방과후수업에는 제비둥지에 사는 학부모가 강사로 나서기도 한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명은이 엄마’ 이다혜씨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50분부터 4시까지 학년별로 피아노 수업을 진행한다. 마을에 피아노 학원이 없다보니 이씨에게 개인 교습을 받는 지역 아동들도 생겼다.

‘명은이 아빠’ 김동혁씨(51)는 대전시립합창단의 전임지휘자로 일하는데, 지난해 3월부터는 백봉초 합창단도 맡고 있다. 백봉초교생 14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열린 음악제에도 나갔다. 박경옥 백봉초 교감이 말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화음도 맞지 않았어요. 솔직한 심정으로 ‘저게 될까?’ 싶었거든요. 근데 정말 한 달 지나고 두 달 지나는데 아이들 소리가 달라져 있더라고요. 복도만 나가면 노랫소리가 들리는데 정말 아름다웠거든요.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했어요.”

원주민과 제비둥지 학부모들은 방과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 교실’을 만들었다. 마을 자율방범대 건물을 빌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아이들을 보살핀다. 아이들이 모두 귀가한 오후 7시부터는 방범대 건물로 쓰인다.| 채용민 PD

원주민과 제비둥지 학부모들은 방과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 교실’을 만들었다. 마을 자율방범대 건물을 빌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아이들을 보살핀다. 아이들이 모두 귀가한 오후 7시부터는 방범대 건물로 쓰인다.| 채용민 PD

제비마을에는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지역아동센터가 없다. 마을 주민과 학부모들이 돌봄교실을 만들기로 했다. 마을 자율방범대 건물을 빌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아이들을 보살핀다. 2년 전 경기 남양주에서 이주한 이미숙씨(40)도 돌봄교사로 자원했다. “도시에서 온 저희 가족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많은 것을 내어주셨거든요. 저도 함께 나누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제비마을 돌봄교실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학교 옆 부흥민원봉사실 2층 172평(569㎡) 규모에 돌봄센터와 작은 도서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등이 만들어진다. 이번엔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세웠다.

학교 수업을 마친 제비마을 아이들이 지난달 17일 학교 옆 자율방범대 건물에 있는 돌봄교실에서 딱지치기를 하며 놀고 있다. | 채용민 PD

학교 수업을 마친 제비마을 아이들이 지난달 17일 학교 옆 자율방범대 건물에 있는 돌봄교실에서 딱지치기를 하며 놀고 있다. | 채용민 PD

학교 수업을 마친 제비마을 아이가 돌봄교실에서 놀고 있다. | 이재덕 기자

학교 수업을 마친 제비마을 아이가 돌봄교실에서 놀고 있다. | 이재덕 기자

■우리도 제비마을처럼?

아이 교육을 위해 농촌의 작은 학교에 눈을 돌리는 학부모들은 많지만, 정작 농촌에는 이들이 이주할 만한 빈집이 거의 없다. 집이 비어있어도 ‘부모가 물려준 집을 팔면 이웃들에게 손가락질 받는다’며 선뜻 내어주지 않고, 빈집이 나와도 건축물 대장이 없는 무허가 건물이거나, 주택의 일부가 이웃 소유 대지에 걸쳐있는 경우도 흔하다. 폐가도 많은데 대부분 고쳐서 살 수 없을 정도로 허물어진 집들이다. 귀농·귀촌인들이 많은 지역은 세들 집이 없어 월세가 읍내보다 비싸다. 한석호씨는 “집 문제로 선뜻 이주하지 못하는 젊은 부모들에게 우리 마을의 ‘제비둥지’가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했다.

괴산군은 다른 면단위 마을에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장연면 등 5개 면에 임대주택이 조성돼 면당 10가구를 모집하고, 내년에는 소수면 등 4개 면에서 입주민을 모은다. 전남·경남 등에선 임대주택은 물론 장학금과 해외연수까지 지원하겠다는 지역들이 생겼다. 박경옥 교감은 “공공임대주택이 마을과 학교를 살리는 계기가 됐지만, 이주민을 위한 혜택만 내세우는 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석호씨도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쌓아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원주민과 이주민들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없었다면, 우리 마을도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젊은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려면 마을의 자족 기능들도 다시 회복돼야 한다.

학교 수업을 마친 제비마을 아이들이 지난달 17일 학교 옆 자율방범대 건물에 있는 돌봄교실에서 놀고 있다. 아이들은 저녁 7시까지 돌봄교사들의 보살핌을 받는다. | 채용민 PD

학교 수업을 마친 제비마을 아이들이 지난달 17일 학교 옆 자율방범대 건물에 있는 돌봄교실에서 놀고 있다. 아이들은 저녁 7시까지 돌봄교사들의 보살핌을 받는다. | 채용민 PD

제비마을에 둥지를 튼 가족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직장 문제로 도시로 돌아가거나, 마을에 적응하지 못해 떠나는 이들도 있다. 아빠는 직장이 있는 도시에서, 아이와 엄마는 둥지에서 사는 가족들은 아이가 백봉초를 졸업하면 마을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이들은 계속 둥지에 머물 수 있을까.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여전히 마을에서 살고 싶어할까. ‘성공모델’로만 알려진 제비마을의 작은학교 살리기 실험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글 이재덕 기자, 사진 채용민 PD duk@kyunghyang.com


도시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로컬에서 다른 삶을 살아 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하거나, 가게를 내거나, 농사를 짓습니다. 서울을 떠나 지방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버티컬 채널 ‘밭’(facebook.com/baht.local)은 로컬에서 어떤 삶이 가능한지를 탐구합니다. ‘서울 말고 로컬’ 연재로 나만의 밭을 일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facebook.com/baht.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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