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박종철 열사 책·옷 등 유품 31점 수탁

박하얀 기자
사단법인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위탁한 박종철 열사 유품 중 하나인 도서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사단법인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위탁한 박종철 열사 유품 중 하나인 도서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사단법인 민주열사 박종철 기념사업회와 사료 위·수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5종류의 박종철 열사 유품 31점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사료는 박종철 열사가 생전에 소장했던 도서 21점, 생활물품 4점, 의복 6점 등이다. 도서로는 황석영의 장편소설 <장길산> 전집,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한국 근대 민족운동사> 등이 있다. 이밖에 모자, 스웨터, 교련복 상의 등의 의복과 야외용 텐트, 버너 등의 생활물품이 포함됐다.

위탁받은 사료들은 항온·항습 시설이 완비된 보존 서고에 보관된다. 향후 사료 정리 사업을 통해 디지털 작업을 거치면 사료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오픈 아카이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강성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 부이사장은 “박종철 열사는 한국 민주화 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귀한 사료인 만큼 많은 이에게 역사적 교훈을 남길 수 있도록 잘 보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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