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존엄 위해”…차별금지법제정연대 박종철인권상 수상읽음

조해람 기자
지난해 11월25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의 연내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지난해 11월25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의 연내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 단식농성을 벌인 시민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제18회 박종철인권상을 수상했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29일 서울대 인문대학에서 제18회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을 열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게 상을 수여했다.

2011년 출범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뭉친 시민단체들의 연대체다. 2020년 ‘평등버스’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4월11일에는 이종걸 공동대표와 미류 책임집행위원이 국회 앞에서 46일간 단식 농성을 했다.

사업회는 “평등과 차별금지가 너무도 당연한 상식인 사회, 모든 사람의 존엄과 가치가 언제 어디서나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부단한 활동을 지지하며 수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이 법 제정으로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이날 미얀마 민주화운동 거리 시위를 주도한 타이자 산에게도 특별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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