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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서사 아카이브

지난달 11일,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언론이 부추긴 ‘여혐’, 교실에 스미다>라는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기사에 등장한 20년 경력의 성평등 미디어 교육 강사와 고등학생 인권단체 활동가는 여성 혐오적인 언론 보도 관행을 지적할 때마다 ‘너 페미야?’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어요.

[이상한 나라의 질문들] ‘너 페미야?’ 질문에 현명하게 받아치는 법[플랫]

사실 페미니스트라면 일상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상황이기도 하죠. 한 독자분은 기사를 읽고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어요.

“공감합니다. ‘너 페미야’는 질문이 아니라 폭력이에요. 이런 폭력이 제 주변에서 가끔 일어나는데 어떻게 반박해 볼 수 있을까요?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taug****)

페미니스트에 대한 ‘사상검증’이 문제라는 기사는 있었지만, 그래서 이런 사상검증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기사는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플랫은 독자들과 함께 답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24시간 동안만 노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Q&A를 진행했어요. ‘너 페미야?’라는 질문을 받아본 적 있는지, 이런 질문에 뭐라고 대답하는지요.

플랫팀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너 페미야라는 질문에 대처하는 법’을 묻자 24시간동안 120개가 넘는 답변이 모였다.

플랫팀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너 페미야라는 질문에 대처하는 법’을 묻자 24시간동안 120개가 넘는 답변이 모였다.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습니다. 24시간 안에 120개가 넘는 답변이 모였어요. 질문하는 상대방의 의도를 되묻고 페미니스트임을 당당히 밝힌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사이다 대응’이 어려운 경우도 많았어요. 동아리 모임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가 ‘남초 커뮤니티’ 은어로 조롱을 당한 경우, 직장 상사에게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동료를 보는 경우 등…

내 신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하지만 강력하게 무례한 질문에 맞서는 법은 없을까요? 플랫은 ‘너 페미야’라는 질문에 잘 받아치는 법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학교, 기업 등에서 성평등 강의를 하고 있는 성교육 강사, 여성단체 활동가, 페미니스트 노무사를 만나 플랫 독자들이 경험한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이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물어보았습니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4가지 꿀팁’도 담았으니 상황에 맞게 응용해보세요.

레벨1 : ‘물음표’를 활용한다

독서 모임 뒤풀이 식사 자리였어요. 이수역 사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대하는 마음으로 숏컷으로 머리를 자르고 갔거든요. 그러자 독서모임을 같이 하는 고등학교 남동창이 이렇게 말했어요. “머리 잘랐네. 그런데 요즘은 그런 헤어스타일 하면 오해받을 텐데.” 처음엔 대답을 못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는 친구가 “무슨 오해를 말하냐, 페미니스트라는 오해를 말하냐, 페미니스트가 왜 오해받을 일이냐, 나도 페미니스트다”라고 말해주었어요. 저도 친구 말에 힘입어 ‘나 페미니스트 맞다. 오해 아니다’라고 했고요.

페미니스트는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사연자의 남동창은 이러한 정의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페미니스트를 부도덕한 사람들로 전제하고 있어요. 당혹스럽고 화가 나는 상황이지요. 그래도 사연자와 남동창이 비교적 수평적인 관계라는 점, 사연자를 지지해주는 동료 페미니스트도 한자리에 있었다는 점에서 비교적 대응이 쉬운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빨강(활동명)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 대표는 “설명 책임을 떠넘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연자의 친구처럼 “무슨 오해를 말하냐, 페미니스트라는 게 왜 오해받을 일어야 하냐?”라고 되묻는 거죠. 상대방을 질문하는 위치에서 대답하는 위치로 바꾸어 시간과 감정을 소모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이 아니라 상대방 발언의 합리성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머리는 네가 제일 짧지 않아? 네가 제일 오해 받게 생겼는데?’ 라고 얘기해주는 거죠. ‘아니 나는 남자잖아’라고 말하면 ‘그럼 남자는 숏컷을 해야 하고 여자는 머리가 길어야 하니? 그건 성별 고정관념 아니야?’라는 식으로 문제를 지적하면 돼요. ‘페미니즘이 옳고 그르냐’로 들어가면 논쟁이 끝나지 않으니 ‘머리가 짧은 사람은 페미니스트’라는 성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는 게 좋은 방법이에요.”

빨강(활동명)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 대표는 “설명 책임을 떠넘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양다영PD

빨강(활동명)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 대표는 “설명 책임을 떠넘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양다영PD

상대방이 나를 ‘공격’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하는 상황도 올 수 있어요.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이효진 활동가는 ‘숏컷’ 헤어스타일때문에 이런 질문을 수없이 받아 보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았다고 해요.

“‘너 안티 페미니스트야?’라고 되물어요. ‘너 그런 말 한다고 뒤에서 다 수군거려, 몰랐지?’라는 말도 덧붙이고요. 그러면 대개는 당황하고 변명해요. 자기 자신은 사회에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중간지대에 있다고 믿거든요. ‘나는 안티 페미니스트가 아니고 여성 인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페미니즘은 너무 과격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면 ‘원래 모든 사회 운동엔 여러 갈래가 있다’고 하고 넘겨버리세요.”

레벨2 : ‘공통점을 만든다’

3년 전 사귀던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좋아하던 아이돌이 있어서 트위터로 ‘서치’를 하고 있었는데 “트위터 많이 하는 사람 대다수는 페미 그런 거를 많이 한다던데 너도 그러냐”고 하더라고요. 당시엔 그 질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뭘 모르는구나’ ‘어이 없네’ 정도의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인스타 많이 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허영심이 많다는데, 그럼 너도 허영심이 있냐”고 반박했더니 말을 못하더라고요.

페미니스트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죠. 머리가 짧고, 트위터를 하며, 고양이를 좋아하고 등등… 하지만 머리가 길든, 짧든, 트위터를 하든, 안 하든 페미니스트일 수 있죠. 성급한 일반화로 만들어진 고정관념을 깨는 데도 ‘질문’은 유용한 수단입니다. 사연자처럼 ‘인스타그램을 많이 하는 사람’의 예를 들어 비교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고요.

다만 남자친구와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갈 거라면, 여러분이 지향하는 페미니즘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주는 것도 좋다는 게 효진 활동가의 생각입니다. “저와 신뢰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페미니즘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말해줄 것 같아요. ‘페미니즘은 너와 내가 성별에 상관없이 상호 동등하게 만나고 살아가길 바라는 인식론인데, 내가 봤을 땐 너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 둘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라고요. 공통점을 만들어가면서 분위기를 푸는 거죠.”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권수현 대표(왼쪽)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대화를 통해 생각의 차이를 좁혀나가는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양다영PD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권수현 대표(왼쪽)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대화를 통해 생각의 차이를 좁혀나가는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양다영PD

물론 파트너를 페미니스트로 만들 필요는 없어요. 아무리 좋은 사상이라도 상대방에게 이를 강요하는 것 역시 건강한 관계는 아닐 테니까요. 40대 여성학자인 권수현 여세연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도 같이 살고 있는 ‘짝꿍’이 페미니스트가 아니에요. ‘페미니스트 남편’이라고 본인을 소개하죠. 페미니즘에 아주 관심이 있지도 열심히 배우려고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제 일이나 생각에 어느 정도 동의해주고 인정해주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서로 대화를 할수록 생각의 차이도 좁혀지거든요.”

가까운 사람에게 페미니즘에 대해 더 알려주고 싶은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페미니즘의 역사나 통계 자료를 제시하기보다, 그때 가장 뜨거운 젠더이슈를 다루는 토론회 등에 함께 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귀갓길이나 명절 등에서의 경험이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에 따른 생각의 차이는 없는지 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하지만 아무리 설명해도 “너의 개인적인 사례 아니야?”라며 말문을 막아버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빨강 대표님의 답변은 명쾌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그런 사람과 연애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왜 연애하시나요?”

레벨3 : ‘지는 싸움에선 과감히 나간다’

제주 호스텔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던 도중이었어요. 저 혼자만 여자였고, 다른 3명의 여행객은 모두 남자, 모르는 사이였죠. 그 중 한 명이 대뜸 “요즘 꼴페미 문제 진짜 심각하던데. OO씨는 페미 그런 거 안 하죠? 그렇게 안 생겼지만”이라고 했어요. 마치 7-80년대에 ‘너 빨갱이야? 라는 질문을 들은 듯했습니다. 당시에는 “페미가 어떻게 생겨야 하는데요? 하하” 라며 가볍게 넘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티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았기도 했고, 평가받을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에 내 스스로 당당하다고 해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소수인 상황이라면 이를 떳떳이 밝히기는 어렵습니다. 느닷없이 날아든 질문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기도 어렵고요. 다만 상대방이 ‘무례한 발언’을 했음을 짚어줄 필요는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거에요. ‘그래서 저 상처받았어요, 지금 저 기분이 조금 나빠지려 하네요’라고 말해주는 거죠. 상대방이 ‘웃자고 한 말인데 왜 이렇게 예민하냐’고 하면 ‘근데 저는 못 웃었잖아요’라고 대답해주세요.”(빨강) “사실 이런 외모 평가는 페미니즘에 무지하냐 아니냐를 떠나 무례한 발언이에요. 3초 동안 눈을 빤히 바라보거나 좋은 것도 방법입니다.”(효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의 이효진 활동가(오른쪽)는 “승산이 없는 게임이라면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양다영PD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의 이효진 활동가(오른쪽)는 “승산이 없는 게임이라면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양다영PD

또 다른 플랫 독자도 비슷한 경험담을 보내주셨어요. “동아리 사람들과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여성 인권이 아직까지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더니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끼리 ‘남초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은어를 쓰면서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어요. “남자는 강제집행 당해서 군대에 가는데 역차별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하면서요.”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이 아닌, 지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응하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군인들의 처우 개선은 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성 인권’을 이야기하는데 ‘군대 이야기’를 가져오는 것은 논점 이탈이다”라는 점을 짚어주세요. 다만 그 사람들의 관계가 틀어지면 나에게 불이익이 돌아오는 경우, 굳이 무리해 싸울 필요는 없다고 효진 활동가는 강조합니다.

“승산이 없는 게임이라면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에요. 우리가 ‘개인 대 개인’으로 대화하는 것 같지만 사실 저 공고한 차별의 벽과 싸우고 있는 거거든요. 저도 저를 이상하게 보는 시선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울기도 많이 울었고, 스스로에게 화를 낸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원래부터 어려운 싸움이고,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요.”

레벨4 : ‘나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저보다 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나이도 많은 남자 직장 동료가 있었어요. 다른 여성 동료 A가 없는 자리에서 A를 두고 ‘페미’라고 뒷담화를 하고 따돌리고 이간질을 하던 상황이었어요. 대충 맞장구를 쳐주면서 대화 소재를 돌리려고 했지만 결국 ‘너는 페미야?’라는 질문을 피하지 못했어요. 머리가 지끈 아파져 오면서 더이상 그 사람과는 상종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한편으로는 언제든 내가 공격받고 매장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생겨요. 한번 보고 말 상대면 모르겠지만 직장 내 중요한 네트워크 자리에서는 꼭 그런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아요.

플랫팀이 수집한 사연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상황이라 생각했어요.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처럼 위계가 있는 관계에서는 실제적인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게임 업계에서는 여성 작가나 성우가 페미니즘과 관련된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지지를 표했다는 이유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온라인상 괴롭힘을 당하고 사실상 업계에서 퇴출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를 ‘혐오·차별’로 간주, 제도 개선을 권고했고요.

백래시가 심한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불안감이 든다면, 굳이 페미니스트임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방법이에요. “제가 사용하는 꿀팁인데, 상대방의 불쾌한 발언을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하는 상황도 있잖아요. 그럴 땐 제가 안티 페미니스트를 인터뷰하는 사회조사 연구원이라고 생각해버려요. ‘나는 그냥 들어주는 거다, 내가 그렇게 안 살면 되는 거다. 저런 사람들은 내 주변에 별로 없다’라고 생각하며 마음의 거리를 두는 거죠.”(효진)

여수진 노무사(민주노총 서울본부 노동지원법률센터)는 어렵더라도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길이라고 말한다. 양다영PD

여수진 노무사(민주노총 서울본부 노동지원법률센터)는 어렵더라도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길이라고 말한다. 양다영PD

만약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 법적·제도적으로 구제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페미니즘은 성 평등을 지지하는 하나의 사상이고, 이러한 개인의 사상에 대해 차별적 발언을 하는 것은 ‘차별적 괴롭힘’에 해당합니다. 여수진 노무사의 조언은 이렇습니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법률적 규제는 사실상 불가능해요. 하지만 상사의 괴롭힘이 지속될 경우, 관련 증거를 모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할 수는 있을 거예요. 관건은 회사가 이런 신고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요. 어렵더라도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게 가장 빠른 길일 수 있습니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여성 동료과 연대하는 것도 조직 문화를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겠지요. 이는 페미니스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빨강 대표님은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안전한 상황’인 게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어요.

‘이상한 질문들’이 날아드는 ‘이상한 나라’에서도 ‘나를 가장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심윤지 기자 sharpsim@khan.kr

양다영 PD young@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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