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실종사건? #암호명3701 #붕어빵
가슴 속에 천원짜리 석 장을 품고 다녀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제철 생선’ 붕어빵 때문입니다.
그런데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을 접하기가 사뭇 어려워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거리가게 다섯 곳 중 한 곳이 사라졌습니다. 시민들은 붕어빵 파는 곳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붕어빵 가게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재룟값 상승입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팥,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붕어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대부분이 비싸졌습니다. 2017년에 800g 기준 3000원이었던 팥은 2022년 6000원으로 두 배 치솟았습니다. 같은 기간 밀가루는 1㎏ 기준 약 50% 올랐습니다. 설탕, 식용유, 액화석유가스(LPG) 값은 각각 21.5%, 33.2%, 27.4%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과 기름, 에너지 자원이 더 귀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붕어빵 평균가는 두 마리에 1000원입니다. 비싼 곳은 한 마리에 1000원을 받기도 합니다. 6년 전보다 약 2배 오른 셈입니다.
잔소리 대신 식탁에서 하면 좋을 ‘1분 식톡’ 시리즈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이번 ‘1분 식톡’ 영상은 경향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https://www.khan.co.kr/economy/market-trend/article/2022122708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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