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성동구, 주민과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김보미 기자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긴급구호품 접수 공간이 마련됐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긴급구호품 접수 공간이 마련됐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주민들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는 17개동 주민센터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긴급 구호품과 구호금을 접수한다. 방한용품과 텐트, 식료품·생활용품 등 최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도움을 요청한 품목 등을 중심으로 취합해 성동구가 일주일에 한 번씩 현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호품 모집 공간은 토요일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성동구 직원과 주민들의 긴급 구호금도 전액 현지에 전달해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센터와 구청 홈페이지에 참여를 요청하는 캠페인도 병행한다. 구호물품 접수와 관련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나 성동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이 파병한 형제의 나라”라며 “대지진으로 4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연대의 마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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