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경찰 고위직 평균 17억원···지난해 대비 약 2억 증가

이유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재산공개 대상인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은 평균 약 17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6명의 평균 재산은 17억7387만원이었다. 지난해(공개 대상 37명) 평균 15억7063만원보다 약 2억원 증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등 11억93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청장은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해 7월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 명의로 총 11억7463만원의 재산이 신고된 자료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조지호 경찰청 차장은 본인 명의인 서울 송파구 송파동 아파트와 예금 등 22억8142만원을 신고했다. 우종수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된 주상복합건물과 예금을 합쳐 16억1052만원을 신고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 예금, 부동산 등을 합쳐 29억83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을 지낸 김순호 경찰대학장은 본인 명의 서울 강동구 아파트와 부동산, 예금 등을 합쳐 12억8766만원을 신고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윤승영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이다.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4채, 예금 등 57억804만원을 보유했다.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은 4억7410만원으로 공개 대상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공개 대상자 중 17명이 전년 대비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었고, 2명이 1억원 넘게 줄었다. 다주택자(배우자 포함)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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