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제대로 알고 돕자…도봉구, 자립준비청년 대상 ‘욕구조사’읽음

이성희 기자
[서울25]제대로 알고 돕자…도봉구, 자립준비청년 대상 ‘욕구조사’

서울 도봉구가 관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홀로서기’에 필요한 교육과정 등을 조사한다.

도봉구는 자립준비청년 41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욕구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만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원할 경우 만24세까지 양육시설에 머물 수 있다. 도봉구에는 현재 자립준비청년 41명이 있다.

이번 욕구조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개별 가정 방문상담을 하거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상태와 주거상황, 진로계획 및 사회적 관계망 등 자립상황을 점검하는 것이다. 도봉구는 이를 바탕으로 자립에 필요한 교육과정, 교육참여의사, 선호하는 교육형태 등 실질적 요구사항을 파악해 내년도 자립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및 지원 제도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봉구는 지난 4월 ‘자립준비청년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9월부터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자립역량 강화교육 및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멘토링 활동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시설에서 나와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다양한 지원정책과 서비스가 있음에도 사회적 지지기반이 약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욕구조사를 통해 도봉구만의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자립준비청년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 도봉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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