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법적으로 ‘만 나이’가 적용됩니다. 학교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지난 8일 짧은 동영상(숏폼) 플랫폼인 틱톡 암호명3701 채널에 ‘만 나이’ 사용으로 교실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을지 물었습니다. “저희는 난리 날 것 같아요” “저희 반에 1월생이랑 12월생 있어서 난리” 등의 답변이 많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만 나이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생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태어나면 0살, 이후에는 생일이 지날 때마다 1살씩 더하는 겁니다. 생일 당일부터는 해당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빼면 되고, 생일이 안 지났다면 1을 더 빼면 됩니다. 예를 들어, 2003년 9월1일생인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의 만 나이는 24일 현재 기준 19세입니다.
그동안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나이 세는 방식을 쓰다가 행정 일을 볼 땐 ‘만 나이’를 썼습니다. 법제처는 나이를 세는 기준을 통일해 사회적 혼란을 줄이자는 취지로 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나이 규정과 관련한 개별 법률도 고칠 방침입니다. 세는 나이를 쓰던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 등 6개 법률을 개정하는 법안이 지난 12일 발의됐습니다.
다만 초등학교 입학, 술·담배 구매 가능 나이 계산법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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