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피해 막아라…올해 첫 ‘긴급 스쿨벨’ 발령

전현진 기자

서울 초·중·고 실태조사

경찰이 최근 급증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과 대리입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첫 ‘긴급 스쿨벨’을 발령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서울 시내 학교 1374곳과 학부모 78만명에게 ‘긴급 스쿨벨’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긴급 스쿨벨은 신종 청소년 범죄 피해 정보와 대응 요령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대리입금은 10만원 이하 소액을 단기간 빌려주고 연이율로 따지면 1000% 이자를 챙기는 고금리 사채다. 지난 3월에는 사이버 도박으로 1600만원을 잃은 중학생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를 하고 대리입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가 매일 빚 독촉을 받은 일이 있었다.

경찰은 20일부터 2개월 동안 서울 시내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대리입금 경험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또 오는 9월까지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와 대리입금 운영을 단속·수사하기 위해 ‘첩보 집중 수집 기간’을 운영한다.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치료를 벌일 예정이다.

긴급 스쿨벨은 지난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온라인 살인예고 글 작성, 청소년 도박 등을 대상으로 총 4차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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