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 시설물 피해 신고 401건으로 늘어…심리 회복 상담 진행

주영재 기자
전북 부안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이튿날인 13일 부안소방서 대원들이 지진 피해가 발생한 주택을 둘러보며 화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부안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이튿날인 13일 부안소방서 대원들이 지진 피해가 발생한 주택을 둘러보며 화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신고가 계속 늘고 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처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설물 피해 신고는 모두 401건이다. 전날 오후 5시 30분 집계한 287건보다 114건 늘었다.

부안 지역이 3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김제 24건, 정읍 22건, 고창 8건, 군산·전주 각 4건, 익산·순창 각 3건, 완주·광주 각 1건이다.

화장실 타일과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주를 이뤘고, 주택 담장이 기울어졌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내용도 접수됐다.

도로공사와 지자체가 확인한 결과 도로 파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전문가 지원을 받아 건축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건축물, 공공시설, 산사태 지역 등 3038개소를 점검한 결과 건축물 287개소 중 추가 점검이 필요한 47곳을 찾았다. 공공시설물과 산사태 지역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행안부와 지자체 등은 지진 피해 주민의 심리 회복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심리부스와 마음안심버스를 지진 발생 당일부터 운영하고 있고, 전날부터 마을 단위로 찾아가는 심리 활동을 시작했다.

부안군청과 부안군 계화면 동돈마을 등 9개 마을에서 이틀간 33명의 심리상담활동가들이 17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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