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7급 1차 시험 성적증명서 발급, 취업·진학 활용 쉬워진다

주영재 기자
수험생들이 지난 3월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개원중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수험생들이 지난 3월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개원중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내년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수험생은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취업·진학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025년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채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개인별 성적을 조회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다른 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으로 구성된 시험이다. 공직에 필요한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2004년 도입해 5·7급 국가공무원 공채 1차 시험에 적용하고 있다.

아직 대학원 진학 또는 민간 기업 취업 과정에서 PSAT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지만 수험생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기소개서 등에 포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23년 공무원 시험 합격자의 신청에 따라 발급된 합격증명서가 1만2000건 이상인 점에 비춰보면 성적증명서 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5·7급 공채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수는 평균 4만2536명(5급 1만2821명·7급 2만9715명)이다. 매년 적지 않은 사람이 응시하는 공직적격성평가의 성적 활용범위가 민간으로 넓어져 정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는 성적증명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원점수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하게 개별 응시자의 상대적 수준을 알 수 있는 백분위 및 등급을 성적증명서에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하고, 증명서의 정확성·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진위확인 서비스도 제공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법령개정과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PSAT 성적증명서를 공공기관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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