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성수역 인근 안전요원 배치···성동구청장 “시민 안전 최선 다하겠다”

오동욱 기자
시민들이 지난 9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15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입구에 들어가기 위해 횡단보도 위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오동욱 기자

시민들이 지난 9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15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입구에 들어가기 위해 횡단보도 위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오동욱 기자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11일부터 인파 관리를 맡는 상시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성동구청은 서울경찰청에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를,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출입구 증설 등을 지속 요청키로 했다. 경향신문이 전날 성수역 일대 인파 관리 및 교통안전 문제를 보도한 데 따른 조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출퇴근길 성수역 인파 혼잡으로 구민 여러분은 물론 성수역 인근을 보행하시는 분들께서 큰 불편을 겪고 계신 데 대해, 그리고 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저녁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성수역 2·3번 출구 앞에 안전요원을 2명씩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또 서울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시니어 안전 도우미’ 배치 사업과 협조해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지하철 승차를 위해 몰려든 인파가 인도를 넘어 도로 위로 밀려나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역 앞 상가 이전도 추진키로 했다. 정 구청장은 “성수역 3번 출구 앞에 설치돼 있는 거리 가게(가로 판매점)로 인한 보행 불편도 일어나고 있는 만큼, 해당 가게들을 모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거리 가게 총 4개소 중 2개소를 이전 완료했고, 나머지 2개소 또한 신속히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그간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출입구 증설을 꾸준히 요청해왔으나 낮은 사업성과 우선순위의 문제로 미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관련 용역을 올 연말까지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며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 및 서울시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도 교통 담당 업무를 주관하는 서울경찰청에 꾸준히 요청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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