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장맛비가 세차게 내린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이 모처럼 젊은 열기로 가득 찼다. 대강당에서는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수 십 명의 젊은 학생들이 모여 공모전에 출품할 각자의 패션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학생들은 자로 치수를 재고 펜으로 옷감에 표시한 뒤 가위로 재단을 했다.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옷의 형태를 만들었다. 재봉틀에 앞에 앉은 학생들의 눈빛은 사뭇 진지했다. 학교에서 배운 기량을 뽐내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박음질을 이어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 참가자가 실물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 참가자가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 참가자가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총 37명의 학생이 최종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이다. 내 패션디자인 공모전 중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모전이다. 올해가 5회째다. 비영리 공익재단인 엠디재단(이사장 강현철)이 주최하고 있다. 엠디재단은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로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되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참가자들이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 참가자가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 참가자가 출품할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5회 MDF 패션디자인 장학 공모전’에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 참가자가 바늘꽂이와 가위를 놓아두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엠디재단은 14명 내외의 공모전 수상자에게 2년간 등록금과 생활지원비를 전액 지원한다. 회외대학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억 원, 국내 학교는 연간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한다. 해외 견학은 1인당 500만 원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 디자이너인 ‘지용킴’ 브랜드 대표인 김지용씨가 제1회 공모전 수상자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