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의 거점이 될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가 전북지역 최초로 익산시에 들어선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교육·실습, 판로, 마케팅까지 종합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특화사업장이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최초로 익산시 월성동에 전국 8번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인 ‘가치만드소’가 착공했다. 이곳은 올해 완공해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연면적 1000㎡ 규모의 건물에 딸기 재배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 생산 기술, 판로 유통 등 종합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에서 생산활동을 병행하며 얻은 이익을 창업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컨설팅, 판로 지원 등 뒷받침을 이어간다.
또한 익산시가 구축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같은 부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총 12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2700㎡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활동실, 직업능력개발실, 강당, 식당, 안정실, 보건실,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고 남녀 1곳씩 긴급돌봄센터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