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정효진 기자
11일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 49재가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11일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 49재가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아직 화재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앞에서 참사 희생자 49재가 11일 열렸다. 지난 6월 1차전인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참사 이후 가족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해오고 있다.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유가족들은 멜론, 용과, 새우튀김, 떡, 캔커피, 중국 음료수 등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을 직접 준비해 영정 사진이 있는 단상에 놓으며 울었다. 단상 위에서 유가족들은 영정 사진을 붙잡고 고인의 이름을 목놓아 불렀다.

김태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공장 철재가 휜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1000도가 넘는 뜨거운 화마로 고통스러웠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억울하다”고 말했다.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현장 화보] 생전 좋아하던 음식 올리며…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Today`s HOT
발리 국제 에어쇼 준비 중인 호주 전투기 휴대장치 폭발... 헤즈볼라 대원의 장례식 폭우로 침수된 이탈리아의 피해자 돕는 소방관들 태국 문화 기념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
산불과 그로 인한 연기로 뒤덮인 포르투갈 메이저리그의 첫 역사, 50홈런-50도루 달성한 오타니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교회 지진 훈련 위해 멕시코시티에 모이는 사람들
레바논 상점에서 일어난 전자기기 폭발 페루 활동가들, 당국의 산불 비효율 대응에 시위하다.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축하하고 있는 브루어스 팀 홍수 피해로 무너진 교회를 청소하며 돕는 폴란드 사람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