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외국 화물선서 또 코카인이···4월엔 110만명분 ‘배달사고’

강현석 기자
지난 2월 부산 동구 남해해경청에서 해경이 압수한 코카인을 가리키고 있다.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 바닥에서는 100㎏가량의 코카인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지난 2월 부산 동구 남해해경청에서 해경이 압수한 코카인을 가리키고 있다.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 바닥에서는 100㎏가량의 코카인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부산신항에 입항한 파나마 국적 화물선에서 코카인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15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항에 입항한 파나마 국적 화물선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다. 냉동 컨테이너를 수리하던 업체 직원이 마약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확인한 부산본부세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이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신항에서는 지난 4월에도 미국에서 출항한 화물선에서 1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33kg의 코카인이 발견됐다.

검찰은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이 코카인의 목적지가 우리나라가 아니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코카인이 들어있는 컨테이너의 경로를 추적한 결과 해외 밀수 조직이 중남미에서 모로코를 거쳐 유럽까지 코카인을 밀반입하는 과정에서 미처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당시 코카인이 모로코 탕헤르항에서 회수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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