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5㎞ 10개 코스 운영
완보 시 인증서·기념품 증정
강원 원주시는 6일부터 가족, 친구, 동호회 등과 함께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는 ‘원주 소풍 길’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치악산 둘레길과 원주 굽잇길에 이은 원주지역의 새로운 걷기 길인 ‘원주 소풍 길’은 지역 내 2∼5㎞가량의 걷기길 가운데 원점회귀가 가능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운곡솔바람길, 한가터잣나무숲길, 단구공원둘레길, 용화산풍경길, 봉화산둘레길, 매지저수지둘레길, 매지순환둘레길, 동화마을자작나무길, 섬강자작나무숲둘레길, 바람의언덕길 등 10개 코스다.
모든 코스의 시·종점에 주차장과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도심에서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코스별로 짧게는 40분, 길게는 1시간 10분가량 소요된다.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소풍 가는 느낌으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셈이다.
각 코스에는 방문 확인을 위해 우체통 모양의 스탬프 상자가 1개씩 설치돼 있다.
소풍 길의 풍경을 담은 우표(스티커)를 코스별로 디자인해 상자 내에 비치해 놨다.
10개 코스에서 1장씩 모두 10장의 우표를 모아 스탬프 북에 붙여오면 ‘원주 걷기 여행길 안내센터’에서 완보 인증서와 배지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인증사진도 찍을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가족, 동료 등과 함께 원주 소풍 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자연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