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2152원···올해보다 2.2%인 262원 올라

최승현 기자
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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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25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62원(2.2%) 오른 시급 1만2152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122원 많은 액수다.

월 급여로 보면 209시간 기준 253만9768원으로, 올해 248만10원보다 5만4758원 인상된다.

생활임금은 주거비와 교육비, 문화비 등을 고려해 저임금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일컫는다.

적용 대상은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직접 고용 노동자와 민간 위탁사업 등 간접고용 노동자다.

경기도는 2014년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2015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등을 고려해 생활임금 시급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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