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전남 순천시의 5일장인 아랫장을 찾은 할머니들이 차례 음식 재료가 담긴 장바구니를 앞에 두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정류장에서 만난 강기자 할머니(77)는 고들빼기, 배추, 쪽파가 가득한 장바구니를 쥔 채 말했다. “(자식들이) 안 오면 섭섭하고, 오면 반갑고, 가면 또 섭섭하지.”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전남 순천시의 5일장인 아랫장을 찾은 할머니들이 차례 음식 재료가 담긴 장바구니를 앞에 두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정류장에서 만난 강기자 할머니(77)는 고들빼기, 배추, 쪽파가 가득한 장바구니를 쥔 채 말했다. “(자식들이) 안 오면 섭섭하고, 오면 반갑고, 가면 또 섭섭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