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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소방청 “광주 타이어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속보] 소방청 “광주 타이어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소방청은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1분쯤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7시52분쯤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오후 10시부터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전환했다. 화재 현장에는 타이어용 고무를 비롯해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대구, 전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대의 고성능 화학차를 동원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4만5000ℓ급과 3만ℓ급 등 2기를 배치했다. 현재까지 펌프차 등 장비 100대, 인원 355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이날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도 화상 등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 불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길은 밀집된...

연재

2025.05.18
  • “45년 전 내란 맞선 영령들을 추모합니다”···5·18묘지서 추모제
    “45년 전 내란 맞선 영령들을 추모합니다”···5·18묘지서 추모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전두환 등 신군부의 내란에 맞섰다가 희생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렸다.17일 광주 부국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관으로 5·18민중항쟁 제45주기 추모제를 열었다.추모제에는 5·18유가족과 강기정 광주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정선 광주교육감,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김상욱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양재혁 유족회장, 정종문 유족회 광주지부장,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이 각각 초헌, 아헌, 종헌을 맡았다. 기념식에서는 광주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추모 시를 낭독하고, 참석자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강 시장은 추모사에서 “5·18 45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민주 정부를 향한 여정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우리를 이곳까지 이끌어주신 오월 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게 하고 5·18정신 헌법 ...

    12시간 전

  • 두 살배기 아이 15층에서 떨어졌지만···“나무덤불 걸려 목숨 구해”
    두 살배기 아이 15층에서 떨어졌지만···“나무덤불 걸려 목숨 구해”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진 두 살배기 아기가 나무 덤불에 걸리면서 살아남았다.16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미국 메릴랜드의 한 15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추락했다.아파트 발코니는 난간 부분이 유리로 돼 있었고, 사고 당시 어른들도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과 경찰은 “아기가 덤불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됐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현지 경찰 대변인은 “조금이라도 더 무거웠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수 있다”고 했다.아기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13시간 전

  • [속보] 소방청 “광주 타이어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속보] 소방청 “광주 타이어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소방청은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1분쯤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7시52분쯤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오후 10시부터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전환했다.화재 현장에는 타이어용 고무를 비롯해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대구, 전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대의 고성능 화학차를 동원했다.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4만5000ℓ급과 3만ℓ급 등 2기를 배치했다.현재까지 펌프차 등 장비 100대, 인원 355명이 진화에 투입됐다.이날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도 화상 등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불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불길은 밀집된...

    14시간 전

  • [속보]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 부상…불길 계속 확산
    [속보]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 부상…불길 계속 확산

    17일 오전 7시 11분부터 화재가 시작된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를 진압하고 있던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불길은 계속 건물 옆 동으로 번지며 확산 중이다.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골절상을 입었다.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 2명 가운데 1명은 안면부 2도 화상을 입고 이송됐으며, 나머지 1명은 머리에 찰과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28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상향했다. 4만5000ℓ급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동원했고, 3만ℓ급도 추가 출동시켰다.

    15시간 전

  • [속보]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불길 계속 확산···“건물 일부 동 무너져”
    [속보]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불길 계속 확산···“건물 일부 동 무너져”

    17일 오전 7시 11분부터 화재가 시작된 금호타이어 공장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등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번지는 속도가 빠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공장동은 3층 구획된 곳으로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일부 무너져 내렸다.내부에는 화재 진압 중인 소방대원들이 있었지만 미리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은 공장 내부에서 다른 동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소방대원의 진입이 가능한 곳은 현재 인력을 동원해 확산을 막고 있지만 불길이 거세 옆 동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소방당국은 “일부 동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져 있다”며 “화재진압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굴착기를 투입해 건물을 무너뜨린 뒤 진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불은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장소에는 고무 20t이 적재돼 있어 화재를 완전 진압하는 데는 수 일 이...

    15시간 전

  • 경찰, 서울~양평고속道 압수물 분석 착수···‘백지선언’ 원희룡 부르나
    경찰, 서울~양평고속道 압수물 분석 착수···‘백지선언’ 원희룡 부르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압수물품에 대한 분석작업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 등 4곳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작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와 관련해 강제수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고속도로 종점노선 변경 과정과 관련한 문서와 보고서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며 노선 변경 과정에서 김건희 일가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특히 노선변경을 주도한 용역업체 등의 변경노선 타당성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경찰은 이 사건 피고발인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해당 노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장관 직권으로 해당사업을 전면백지화했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

    16시간 전

  • 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평균 6.2일 머물다 갔다
    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평균 6.2일 머물다 갔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2일간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7~12월 관광지 9곳에서 외국인 1060명을 표본조사한 ‘2024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17일 공개했다.외국인의 국적별 체류기간을 보면 일본 관광객이 평균 4.6일로 가장 짧았다. 중화권 관광객은 5.5~5.8일, 유럽과 미주관광객은 5.9~7.4일 머물렀다. 러시아 관광객은 9.3일로 가장 길었다.최근 3년간 부산 방문 횟수는 평균 1.5회로 한 차례 이상 방문한 관광객이 많았다. 부산과 가까운 일본 관광객은 2.4 회로 가장 많았다.외국인 관광객 1인당 부산 여행 총경비는 평균 828.4달러(약 115만 원)로 집계됐다.일본 관광객이 평균 632달러로 가장 적게 썼으며, 중화권 관광객은 824∼864달러, 미주·유럽 관광객은 919∼1062달러로 조사됐다.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의 자연 풍경을 감상(83.8%)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

    17시간 전

  • 시기상조냐, 이미 온 미래냐···다시 뜨거워진 ‘주 4.5일제’ 논쟁
    시기상조냐, 이미 온 미래냐···다시 뜨거워진 ‘주 4.5일제’ 논쟁

    [주간경향]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일제히 ‘주 4.5일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시간 노동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주 4.5일제는 대선의 주요 정책의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두 정당이 제시한 정책은 겉으로는 유사하지만, 추진 목표와 실행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임금 손실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한국사회의 장시간 노동 구조를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의 평균 연간 노동시간은 1872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여섯 번째로 높다. OECD 평균 연간 노동시간은 1742시간으로 한국보다 약 130시간 적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30일 자신의 SNS에서 “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고 주 4.5일제 도입 기업에 확실한 지원방안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주 4일제로 나아가야 ...

    17시간 전

  • [속보]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검은 연기, 창문 닫아라”
    [속보]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대형 화재…“검은 연기, 창문 닫아라”

    광주광역시에 있는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도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광주시는 주민들에게 주변을 우회하고 창문을 닫아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17일 오전 7시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불이 난 곳에 보관 중이던 생고무 20t이 불에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쉽게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오전 7시59분쯤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당국은 중앙 특수구조대로부터 1분에 4만5000ℓ의 물을 분사할 수 있는 대용량 방사시스템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펌프차 등 장비 65대와 167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공장 내부에 있던 노동자들은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당...

    18시간 전

  • 90대 노모에 “돈 달라” 협박한 50대 딸 ‘벌금형’
    90대 노모에 “돈 달라” 협박한 50대 딸 ‘벌금형’

    90대 노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돈을 달라고 협박한 50대 딸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어머니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기 때문이다.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0월 11일 오전 어머니의 집으로 가 “돈을 달라”며 깨진 그릇으로 자해하면서 “내가 죽고 다 죽이겠다. 돈을 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며 어머니를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또 지난해 6월 19일 오전에는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노모의 안방에 모인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있는 자리에서 어머니에게 “요구한 돈을 안 주면 가만히 안 두겠다, 이 집에서 나갈 때 곱게 안 나갈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스스로 죽겠다며 깨진 그릇으로 자해한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다 죽이겠다”거나 “뛰어내려 죽겠다”고 말한 사실은 없다고 ...

    19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