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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윤석열, 구치소 계단 오르기 힘들다···오래 앉아있기도 어렵다” 재판 또 불출석
[속보]“윤석열, 구치소 계단 오르기 힘들다···오래 앉아있기도 어렵다” 재판 또 불출석

12·3 불법 계엄 관련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기일에 이어 재판에 재차 출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기일에 윤 전 대통령은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피고인과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객관적, 중립적으로 공판을 진행해 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특검은 이미 기소돼 진행되고 있는 내란 사건에 대해 위헌하게 사건을 받아 공소 유지를 하고 있고, 위법 수사로 피고인을 구속시키고 소송 상대방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피고인은 갑자기 구속돼 매우 힘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며 “평소 당뇨, 혈압약을 복용하는데 기력이 많이 약해졌다. 지금 어지럼증으로 구치소 내 접견실까지 가는 데 계단을 올라가는 것조차 매...

연재

2025.07.17
  • [속보]집중호우에 충남 일부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휴업
    [속보]집중호우에 충남 일부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휴업

    충남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지역에 있는 일부 학교가 17일 휴업·휴교하기로 했다.충남교육청은 이날 오전 7시41분쯤 ‘집중호우로 아산시와 서산시, 당진시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휴업함을 알려드린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앞서 오전 7시35분쯤에도 ‘예산군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휴업함을 알려드린다’는 문자를 보냈다.서산시도 7시28분쯤 서산교육장 명의로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모든 학교(병설·공립 단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일 휴교합니다. 안전에 유의해주세요’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5시간 전

  • 경기남부·충청 ‘물폭탄’…중대본 2단계·위기경보 ‘경계’ 격상
    경기남부·충청 ‘물폭탄’…중대본 2단계·위기경보 ‘경계’ 격상

    행정안전부는 경기남부 지역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17일 오전 4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중대본 2단계 격상에 따라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행안부는 이에 따라 환경부, 산림청 등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를 운영한다.김민재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충남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같은 국민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하라고 지시했다.또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천범람 등 위험징후 포착 즉시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김민재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심야 시간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

    5시간 전

  • 임은정 동부지검장, 오후 ‘내부고발자’ 백해룡 만난다
    임은정 동부지검장, 오후 ‘내부고발자’ 백해룡 만난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서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과 비공개로 면담한다.임 지검장은 같은 ‘내부고발자’인 백 경정을 응원하면서 덕담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임 지검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백 경정이나 박 대령(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과 (내가) 같은 내부고발자로서 각종 시상식에서 봐왔던 사이”라며 “그런 내부고발자의 애환과 의심, 불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챙겨볼 수 있으면 최대한 좀 챙겨보고 싶다”며 이들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현재 동부지검에는 백 경정이 윤석열 정부 시기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있으면서 제기한 세관 마약 밀수·수사 외압 의혹 수사를 위해 합동수사팀이 꾸려져 있다. 앞서 임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동부지검이 직접 수사하지 않지만, 청사에 사무실이 있는 대검 합동수사팀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수사가 진척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한 일”이라고 말했다.임 지검장은 ...

    5시간 전

  • [속보]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 양방향 통제···성북구 침수예보
    [속보]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 양방향 통제···성북구 침수예보

    17일 오전 6시53분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가 폭우로 인해 통제됐다. 성북구에는 침수예보가 발령됐다.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는 증산교~중암교 양방향 증산교 하부도로가 폭우로 통제다며 시민들에게 우회하라고 안내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3분쯤 성북구에 침수예보가 발령되면서 동행파트너가 출동했다.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 등 침수·재해 취약가구의 대피와 탈출을 돕는다.또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전날 오후 5시부터 청계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 둔치 주차장 4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밤사이 배수 지원 23건, 가로수·담장 등 시설 안전조치 13건 등 36건의 소방활동이 있었다.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는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110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또 빗물펌프장 36곳을 부분 가동하고 기상·하천 등 모니터링과...

    5시간 전

  • 전북 곳곳 집중호우···군산 어청도 164㎜
    전북 곳곳 집중호우···군산 어청도 164㎜

    전북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군산 어청도에 164㎜의 강수량이 기록됐다.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군산 어청도 164㎜, 군산 말도 80.5㎜, 김제 39㎜, 순창 복흥 34.5㎜, 익산 함라 34㎜, 부안 새만금 32.5㎜, 완주 구이 24.5㎜, 전주 18㎜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전북소방본부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낙석 등 1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기상 당국은 이날도 전북에 30~100㎜, 서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군산과 익산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전북도는 군산·익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초기 대응 체제로 낮추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5시간 전

  • 장마가 돌아왔다···경기·충청 중심 시간당 180㎜ 폭우 강타
    장마가 돌아왔다···경기·충청 중심 시간당 180㎜ 폭우 강타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경기 남부는 이날 오전까지, 충남권과 충북 등은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이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20㎜(많은 곳 경기 남부 180㎜ 이상), 서해5도 5∼40㎜,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 중·남부 내륙 150㎜ 이상), 강원 동해안 5∼40㎜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은 50∼150㎜(많은 곳 (충북 제외) 180㎜...

    5시간 전

  • [속보]최고 ‘425.5㎜’ 물폭탄···충남서 84세대 124명 대피
    [속보]최고 ‘425.5㎜’ 물폭탄···충남서 84세대 124명 대피

    충남에 최고 425.5㎜ 수준의 폭우가 내리면서 100여명이 넘는 마을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당진 50명과 부여 37명, 서천 13명, 보령 11명, 서산 9명, 태안 4명 등 124명(84세대)의 마을주민이 인근 대피소로 대피했다.당진천 인근에 있는 50명(30세대)은 당진초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 있다.당진에 있는 당진천, 시곡천, 역천, 용연천, 초대천과 예산 와룡천의 경우 범람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당진 정미면 4개리엔 대피명령이 내려졌다.소방당국에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총 424건이다.공공시설 피해로는 보령에서 도로 사면 토사 유실 등 2건이 접수됐다.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금산을 제외한 14개 시군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지점별 강수량은 서산 운산 425.5㎜, 예산 덕산 360㎜, 당진 정미 320&#...

    5시간 전

  • [속보]충청권 4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속보]충청권 4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산림청은 17일 오전 6시30분부로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경기와 강원 지역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위기경보 단계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순이다.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는 ‘주의’ 단계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표됐다.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충남남부 서해안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특히 충청권은 이날까지 50~150㎜(많은 곳 1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임상섭 산림청장은 “17일 오전 충청권을 중심으로 선행강우가 많았으며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긴급재난문자(CBS)와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되 대피명령시 산림과 인접한 지역...

    6시간 전

  • [속보]충남 곳곳서 하천 범람 우려···마을주민 대피
    [속보]충남 곳곳서 하천 범람 우려···마을주민 대피

    충남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마을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천안시는 17일 오전 5시55분쯤 ‘집중호우로 성환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으니 인근 저지대 주민께선 위험상황시 안전한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바랍니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당진시도 오전 5시2분쯤 ‘현재 강한 호우로 역천 범람이 우려됩니다. 봉생리·모평리·대운산리·덕마리 인근 저지대거주 주민께선 즉시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보냈다.앞서 3시53분쯤엔 ‘현재 많은 비로 인해 당진천 범람 중이니 인근 주민은 즉시 당진초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을 보냈다.천안 동남구 신방동·광덕면과 서산 수석동, 아산 송악면, 당진 신평면·순성면, 예산 신양면 등 인근 주민들은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받았다.

    6시간 전

  • ‘제국의 위안부’ 원본 되살아난다

    박유하 ‘명예훼손 무죄’ 이어“학문적 주장” 동일 취지 결론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 가능성을 이유로 일부가 삭제됐던 책 <제국의 위안부>가 온전히 출판될 수 있게 됐다. 일부를 수정하라고 했던 법원 결정이 취소되면서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김정민)는 2015년 2월 내려진 도서출판 등 금지 가처분 결정을 지난 15일 취소했다. 저자인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가 이 책 내용으로 고소·고발을 당한 지 11년1개월 만이다.박 교수가 2013년 출간한 이 책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으며 “매춘”이었고, 일본의 강제 연행 등은 없었다는 주장을 담았다. 이에 검찰은 2015년 12월 박 교수를 ‘허위사실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했다.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표현 중 일부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라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