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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여수 침몰 어선 첫 ‘수중 수색’

    해경, 여수 침몰 어선 첫 ‘수중 수색’

    22서경호 선원 5명 실종…해상 수색도전남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 수중 수색대원이 처음으로 투입됐다.여수해양경찰서는 14일 “서경호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 수중 수색대원을 처음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이날 오전부터 서경호가 침몰해 있는 지역에 잠수사용 가이드라인을 설치했다.오전 9시8분쯤 수중 수색대원 2명이 수심 30m까지 수중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나 그물, 부유물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수중 시야는 1∼1.5m 정도였다. 오전 10시33분쯤에는 대원 2명이 수심 60m까지 수중 수색을 했지만 역시 실종자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수심 30m까지는 스쿠버 잠수로 수심 60m까지는 테크니컬 잠수로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경호 선체는 해경의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 측면주사음향측심기)를 통해 이보다 20m나 더 깊은 해저 82.8m 지점에 있는 것으...
  •  ‘강간죄’ 명칭을 ‘부동의 성교죄’로 바꾼 일본, “성폭력 피해 신고·처벌 늘었다” [플랫]
    플랫

    ‘강간죄’ 명칭을 ‘부동의 성교죄’로 바꾼 일본, “성폭력 피해 신고·처벌 늘었다”

    2023년 6월16일 일본에서는 강간죄 명칭을 ‘부동의성교죄’로 바꾸고 동의하지 않은 성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하는 형법 개정안이 참의원 본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일본의 부동의성교죄 도입은 116년간 쌓인 수많은 여성의 피해 증언과 시민사회의 노력 덕분이었다.[비동의강간죄, 다시 국회로]‘강간 당하지 않기 위해’ 피해자가 얼마나 사력을 다했는지 묻는 현행 ‘강간죄’[비동의강간죄, 다시 국회로]‘비동의강간죄’ 도입하면 ‘무고’ 증가?…“성관계 동의 헷갈릴 정도면 친밀한 관계일 리가”사단법인 ‘스프링(Spring)’은 일본의 부동의성교죄 도입을 주도한 시민단체다. 성폭력 피해자와 이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다. 성폭력 피해로 인생의 겨울을 보내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 이름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12월 화상으로 열린 스프링 활동가 다도코로 유우와 노다 사오리,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소장과 동은 활동가의 대담을 진행하며 일본...
  •  “우리 아기 살려내”…김하늘 양, 유족들 오열 속 발인

    “우리 아기 살려내”…김하늘 양, 유족들 오열 속 발인

    “아이고, 우리 아기. 우리 하늘이 살려내….”14일 오전 김하늘 양(8) 빈소가 있는 대전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선 통곡 소리가 흘러나왔다.발인식이 엄수되기 전 김양 부모는 영정을 어루만지며 연신 딸의 이름을 불러댔다.해맑게 웃고 있는 김양의 영정 사진 앞에 선 유족들은 터져 나오는 울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조문객들도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내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김양 할머니는 “오늘 하늘이 보내주는 마지막 날이야. 울고 싶으면 울어”라며 통곡했다.영결식장 앞에는 학교 교사들이 김양을 배웅하기 위해 일찌감치 나와 있었다.발인 예배에서 목사는 “황망한 고난 속에서도 유족들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하늘이가 하늘에서 하나님과 잘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발인 예배가 끝난 뒤 김양이 누워있는 작은 관이 영결식장에서 나오자 유족들은 김양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울부짖었다. 김양 아버지는 관을 부여잡으며 “못 보내 하늘아”라며 소리쳤다. ...
  •  강원 시민단체 “내란 옹호 망언 이영림 지검장 해임하라”

    강원 시민단체 “내란 옹호 망언 이영림 지검장 해임하라”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검찰 내부망에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한 헌재를 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이영림 춘천지검장(54·사법연수원 30기)을 규탄하고 나섰다.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와 강원민주재단, 민주주의와 민생사회 공공성 실현을 위한 춘천공동행동은 14일 춘천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찰청은 내란범을 옹호하고, 친일 망언을 한 이영림 지검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헌법재판소가 일제 재판부보다 못하다’라는 이 지검장의 글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민족자결주의에 따라 침략의 원흉을 처단한 안중근 열사를 사형이라는 극형으로 처벌한 일제 재판부를 옹호한 반국가적이며 반역사적인 극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검사는 고위공직자로서 엄격한 정치적 중립의무가 요구된다”며 “하지만 이 지검장은 스스로 친윤 검사임을 자임하며 헌재 심리 과정을 왜곡했다”고 밝혔다.이들은 “115년 전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일제 침략...
  •  1억 년 전 공룡들이 남긴 ‘특별한 별’…해남공룡박물관 ‘웹툰 공모’

    1억 년 전 공룡들이 남긴 ‘특별한 별’…해남공룡박물관 ‘웹툰 공모’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해남공룡박물관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공룡발자국이 있다. 지름이 52∼95㎝인 105개의 둥근 모양 공룡발자국 한가운데에 하늘에 떠 있는 별 모양이 선명하다.이 발자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별 모양의 내부구조가 확인된다. 특별한 발자국의 주인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용각류 대형 초식공룡이라는 분석과 초대형 초각류의 발자국이라는 학설이 나오고 있다.해남군은 14일 “상상력을 자극하는 1억 년 전 공룡들이 남긴 특별한 별 모양 발자국을 주제로 한 웹툰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해남군 우항리는 세계 최초로 익룡과 공룡, 새 발자국이 동일 지층에서 발견된 지역이다.천연기념물 제394호 지정된 우항리에 들어선 해남공룡박물관을 방문하면 3곳의 보호각에 있는 선명한 공룡 발자국을 만나볼 수 있다.해남군은 신비한 별 모양의 공룡발자국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웹툰의 좋은 소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  “안돼, 내 새끼 살려내”···하늘이 떠나는 길, 목 놓아 울었다 [현장 화보]
    현장 화보

    “안돼, 내 새끼 살려내”···하늘이 떠나는 길, 목 놓아 울었다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김하늘 양(8)의 발인식이 14일 진행됐다. 하늘 양은 대전의 한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잠시 집에 들렀다가 대전추모공원에 봉안된다. 유가족 뜻에 따라 숨진 장소인 학교는 들르지 않았다.하늘 양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유가족과 가족의 지인, 교사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유품을 정리하던 유가족들은 “마지막 가는 길 침착하게 보내줘야 한다”면서도 “울음을 참지 말고 눈물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울자”며 서로를 위로했다.발인 예배를 마친 뒤 운구 차량에 관을 싣는 동안 하늘 양의 할머니는 통곡했다. 어머니는 걸음을 떼지 못해 주변의 부축에 의지해 몸을 겨우 옮겼다. 아버지의 지인들은 ‘유토피아 대전’의 유니폼을 입은 채 연신 눈물을 훔쳤다. 학교 교사들은 일렬로 서서 운구 차량이 떠나는 모습을 오래 지켜봤다.하늘 양의 아버지는 “제2의 하늘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하늘이법’을 제정해달라”고 호...
  •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 10차로 연장···홍장원 또 부른다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 10차로 연장···홍장원 또 부른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연다. 헌재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헌재는 오는 2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0차 변론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헌재는 20일 오후 2시부터 한 총리와 홍 전 차장, 조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한 총리와 홍 전 차장은 지난 13일 열린 8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이, 조 청장은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이 모두 증인으로 신청했다.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한 총리를 증인으로 신청하자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8차 변론에서 “한 총리는 국정 2인자로서 ‘줄탄핵‘, 예산 삭감, 방탄 입법 등으로 인해 행정과 사법이 곤란한 상황이 초래됐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래서 중요한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기각됐고, 어떻게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
  •  김건희 논문 표절 인정에 숙대 민주동문회 “학위 취소 명확히 밝히라”

    김건희 논문 표절 인정에 숙대 민주동문회 “학위 취소 명확히 밝히라”

    숙명여대 민주동문회는 14일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졸업 논문 표절 관련 후속절차를 명확히 밝히라고 학교에 요구했다. 앞서 김 여사는 숙대의 논문 표절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제보자인 민주동문회가 4일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표절 사실이 확정되고 김 여사의 석사 학위 박탈 여부를 논의한다.숙명 민주동문회는 이날 낸 입장문을 에서 “표절로 인정되면 논문 철회, 학위 취소가 당연한 절차임에도 학교 측의 공식 통보 내용에는 이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다”며 “어떤 조처를 할 것인지를 명확히 알려줘야 이의 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숙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는 지난 13일 김 여사의 이의 신청 마감일인 이날까지 도착한 이의 신청 서류가 없었다고 밝혔다.민주동문회는 “지난 3년의 요구에도 숙대는 심사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식 결정을 미뤄왔다”며 “연진위와 학교는 규정상 피조사자와 제보자에게 이의 신청 기회를 주지 않고도 곧바로 표절을 ...
  •  우울증 약 듣지 않는 환자, 뇌 ‘이곳’이 달랐다

    우울증 약 듣지 않는 환자, 뇌 ‘이곳’이 달랐다

    항우울제를 복용해도 치료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는 우울증 환자를 뇌파 분석으로 선별해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연구팀은 항우울제 반응성과 관련된 뇌파 신호의 특징을 규명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심리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은 우울증 약물치료 효과가 양호한 환자 269명과 효과가 미미한 치료 저항성 환자 98명, 그리고 건강한 성인 131명의 뇌파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뇌의 신경망 기능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는 주의력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특정 뇌 네트워크의 연결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두안구 영역과 두정엽의 연결이 약화돼 있었다. 이 부위는 섬세한 정서와 충동, 사회성, 주의력을 조절하는 영역으로, 이곳의 연결성이 약하면 외부 자극에 대한 정서 조절이 어렵거나 사회적 기능과 집중력 등이 저하되고 부정적인 생각에 집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속보]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6명 사망, 27명 부상
    속보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6명 사망, 27명 부상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해당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1시34분 기준 큰 불은 잡혔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27명(헬기 14명 구조 포함) 등이다. 부상자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자들은 건물 1층에서 모두 발견됐다. 사망자들은 연기흡입으로 쓰러져 있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현장에 있던 10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옥상으로 피신한 14명은 소방헬기가 구조했다.화재현장은 불이 호텔 인테리어 자재에 옮겨붙으며 유독한 연기를 발생, 소방당국이 진입과 진화,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로 이날 낮 12시를 기해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대응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2단계는 인근 소방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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