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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흉기에 찔리고 “혼자 다쳤다” 진술한 형…동생은 집행유예
동생한테 흉기에 찔리고 “혼자 다쳤다” 진술한 형…동생은 집행유예

친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형이 수사 기관에 “나 혼자 다친 것”이라며 범행을 숨겨주려 했으나, 결국 동생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민달기 김종우 박정제 고법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친형 B씨와 자택에서 말다툼하다 격분해 주방에서 꺼내든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렀다. B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스스로 다친 것”이라고 진술하고 범행 도구를 숨기려 했다. B씨는 피해자 조사를 받을 때도 “동생이 나를 살해하려 한 것은 아니다”, “나도 동생을 폭행했다”라며 A씨를 옹호하는 진술을 했다. 재판 단계에서도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도 밝혔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1심은 “A씨는 형에 대한 분노가 한껏 차오른 상황에서 형에게 폭행까지 당하자 격분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연재

2026.07.12
  •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한 점 의혹 없이 철저 수사”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한 점 의혹 없이 철저 수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유착 의혹을 두고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맞물려 불거진 이번 의혹으로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가 타격을 입자 유 직무대행은 출장 중 조기 귀국한 이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주재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께서 주시는 우려와 질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유 직무대행은 개선 대책은 전날 발표한 ‘경찰 수사 쇄신 TF’를 통해 수사 제도 전반을 살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

    2026.07.10 09:29

  • 영주 하천서 실종된 70대 이틀째 수색···드론·구조견 투입
    영주 하천서 실종된 70대 이틀째 수색···드론·구조견 투입

    경북 영주 남원천에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영주시 풍기읍 운학교에서 무섬마을까지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수색에는 소방과 경찰, 군부대 등 368명과 장비 53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하천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드론 14대와 구조견 4마리를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전날에는 인력 362명과 장비 42대를 투입해 최초 사고 지점인 운학교부터 문수면 승평교까지 하천 주변을 수색하고 주요 지점에 유실방지망을 설치했다. 자정까지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1분쯤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생활지원사와 강변에 나왔다가 실족해 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2026.07.10 09:26

  • 집중호우로 실종 1명·시설피해 453건…오전에 비 그칠듯
    집중호우로 실종 1명·시설피해 453건…오전에 비 그칠듯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실종되고 400여건의 시설피해가 난 것으로 10일 잠정 집계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는 실종 1명, 시설피해 453건으로 파악됐다. 피해 시설은 공공시설 359건·사유시설 94건이다.전날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 옥천과 강원 영월, 충남 천안·공주에서 산사태 5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번 비로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508세대·758명이 임시 대피했다.지난 8일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천안 267.1㎜, 충남 계룡 259.0㎜, 세종 244.5㎜, 충북 청주 236.5㎜, 충남 청양 226.5㎜ 등이다.중대본은 이날 오전...

    2026.07.10 08:36

  • 고령 돼지농장서 분뇨 수거하던 60대 저장조 추락해 숨져
    고령 돼지농장서 분뇨 수거하던 60대 저장조 추락해 숨져

    경북 고령의 한 돼지농장에서 분뇨 수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저장조에 빠져 숨졌다.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3분쯤 고령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A씨가 분뇨 저장조 안으로 추락했다.A씨는 저장조 위에서 액체비료로 사용할 분뇨를 수거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일하던 동료가 A씨가 저장조에 빠진 것을 발견해 신고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A씨가 저장조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농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노동당국도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2026.07.10 08:30

  • ‘정교유착 의혹’ 한학자 통일교 총재, 오늘 특검 구형…9개월 만에 결심공판
    ‘정교유착 의혹’ 한학자 통일교 총재, 오늘 특검 구형…9개월 만에 결심공판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의혹으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형이 10일 이뤄진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총재의 결심공판을 연다. 지난해 10월 한 총재가 구속기소된 지 9개월 만이다.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의 최종 의견과 구형, 피고인 측 최후변론, 피고인 최후진술이 차례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변론을 마무리한 뒤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한 총재는 전 비서실장 정모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에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특검은 이들이 2022년 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

    2026.07.10 07:28

  • 조기 귀국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장윤기 사건 송구…엄중하게 인식”
    조기 귀국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장윤기 사건 송구…엄중하게 인식”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수사와 유착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유 직무대행은 10일 새벽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당초 일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한 그는 “출장 일정 중 조기 귀국했다”며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데 대해서는 “보완수사권은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입법 정책적으로 결정될 사안”이라며 “논의 과정에서 경찰도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유 직무대행은 귀국 직후 장윤기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에는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사건 대응과 조직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6.07.10 07:22

  • [점선면] 보완수사권 논의, 우리는 빼고?
    [점선면] 보완수사권 논의, 우리는 빼고?

    검찰 보완수사권 논쟁, 독자님들은 관심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장윤기 여고생 살인 사건’이 안 그래도 뜨거운 보완수사권 이슈에 더욱 불을 붙였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은 무엇이고 이번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한 건지, 폐지 주장은 왜 나온 것인지, 정치권이 빠뜨린 것은 무엇인지 정리해 봤어요. 맥락이 심층적이라 오늘 레터는 평소보다 분량이 조금 길지만, 최대한 쉽게 정리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점(사실들): 보완수사권 논쟁에 기름 부은 장윤기 사건‘장윤기 사건’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논쟁이 뜨겁습니다. 장윤기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관이고, 아들이 벌인 범행의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사실이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드러났기 때문이에요.경찰이 사건 피의자와 증거 등을 수사해 기록 일체를 검찰에 넘기면(송치) 검찰은 경찰이 사건에 알맞은 법리를 적용했는지, 수사에 미진한 점은 없었는지, 추가로 확보해야 할 진술이나 증거는 없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이 과정이 검찰의 보완수사...

    2026.07.10 07:00

  • 상품권으로 임금 받아라? 민주당 근로기준법 개정안 “개악” 논란
    상품권으로 임금 받아라? 민주당 근로기준법 개정안 “개악” 논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성과급 등 노동자 임금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은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안은 ‘근로자의 동의’를 전제로 했지만, 임금의 통화 지급 원칙을 훼손하고 노동자의 임금처분권을 제한하는 퇴행적인 법안이란 비판이 나온다. 노동계는 민주당이 개정 이유로 내세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동자의 임금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이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9일 취재를 종합하면, 박민규 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대표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은 근로자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 임금 일부를 공제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통화 이외의 수단”으로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 근로기준법은 임금을 통화로 직접 전액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법령이나 단체협약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만 일부 공제나 통화 이외의 지급을 허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여기에 “근로계약서 등 근로자의 명시적 동의”를 새로...

    2026.07.10 06:00

  • 수도권·강원 물폭탄…비 그치면 ‘36도’ 극한 폭염 온다
    수도권·강원 물폭탄…비 그치면 ‘36도’ 극한 폭염 온다

    충청과 전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9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강한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이날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시간당 최대 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최대 200㎜ 이상, 충청권에도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물러난 자리에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덮으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기 때문이다.두 고기압이 만든 ‘이중 뚜껑’ 아래 덥고 습한 남서풍까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

    2026.07.10 06:00

  • [현장] 197명 살린 ‘기적의 시루섬’, 관광명소 됐다…단양군, 전국 최장 출렁다리 개장
    [현장] 197명 살린 ‘기적의 시루섬’, 관광명소 됐다…단양군, 전국 최장 출렁다리 개장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이끼터널 인근 시루섬 탐방센터. 지난 5일 이른 아침부터 ‘시루섬 생태탐방교’를 찾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시루섬 생태탐방교는 남한강을 가로질러 시루섬 위를 오갈 수 있는 617m 교량이다. 단양군이 지난 1일 문을 연 곳으로, 종전 국내 최장 기록이었던 충남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600m)보다 17m가 더 길다. 단양군은 한국기록원을 통해 ‘국내 최장 출렁다리’ 공식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보라색으로 칠한 탐방교는 폭 1.8m 바닥 중앙이 철망처럼 뚫려있어 20여m 아래로 흐르는 남한강 물결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였다. 흔들림은 다리 중심부로 갈수록 심해졌다. 중간 지점인 전망 광장(47.18㎡)에 다다르자 시루섬과 주변을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 절경이 한눈에 펼쳐졌다.시루섬은 50여 년 전 대홍수 당시 기적을 간직한 곳이다. 1972년 8월19일 태풍 ‘베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남한강이 범람하자, 주민 250여명이 ...

    2026.07.1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