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참사 2주기 추모 기간 중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2일 오후 청주 한 음식점에서 청주시의회 시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식사 모습은 참석자가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이 사진에는 김영환 지사와 술잔을 든 시의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테이블 위에는 소주 3병과 맥주 2명이 놓여있다. 술자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시작됐고, 김 지사는 일정 등을 이유로 1시간 뒤인 6시30분쯤 참석했다. 이후 김 지사는 1시간 정도 식사를 한 뒤 자리를 떴다. 김 지사와 김 의장을 비롯한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오송참사 추모기간 중 술자리에 가진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7일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을 선포했다. 이 기간 충북도 모든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