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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 화물차, 내년부터 경부고속도로 달린다

    자율주행 화물차, 내년부터 경부고속도로 달린다

    내년 초부터 경부고속도로에서 짐을 싣고 스스로 달리는 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차를 볼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 화물차에 운전사가 탑승은 하지만 별도의 수동주행은 하지 않는다.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9곳을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연구·시범운행을 위해 운송과 안전기준 등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곳이다.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8차례에 걸쳐 총 42개 지구가 지정됐다.이번에는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총 358㎞)을 비롯해 수원 광교, 경기 화성과 용인 동백, 충남 천안, 서울 동작 등 6곳이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기존에 지정된 경북 경주,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충청권 광역 교통망 등 3곳은 운행 구간이 확대됐다.고속도로 구간은 지난 7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자율주행자동차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지정된 광역 시범운행지구다. 전체 고속도로...
  •  일본유신회 새 대표, ‘야당 공동투쟁’ 밑그림···대여 압박 강화될까

    일본유신회 새 대표, ‘야당 공동투쟁’ 밑그림···대여 압박 강화될까

    일본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새 대표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를 선출함에 따라 현지 언론이 ‘야당 공통투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2일 마이니치신문은 전날 요시무라 지사가 일본유신회 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됐다고 전하면서 “(그는) 야당 공조를 중시하고 있어, 이전 체제의 여당 협조 노선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요시무라 대표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참의원 선거 때 1인 선거구에 한해 야당 후보를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선거 과정에서도 그는 야당 후보 단일화를 위한 예비선거 구상을 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참의원 정수는 248석이며, 1인 선거구는 총 32곳이다.지난 10월 중의원(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각 당이 얻은 득표수를 바탕으로 참의원 선거 결과를 추정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일본유신회 포함 6개 야당이 단일화할 경우 1인 선거구 29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자민당·공명당 연립여당 승리가 예상되는 곳은...
  •  주미대사관, 트럼프 비서실장 일했던 로비업체와 계약 체결

    주미대사관, 트럼프 비서실장 일했던 로비업체와 계약 체결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비서실장에 내정한 최측근 수지 와일스가 몸담았던 로비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1일(현지시간) 미 법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비업체 ‘머큐리 퍼블릭 어페어스’는 지난달 26일 주미대사관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신고하면서 “전략 컨설팅, 로비, 공보, 미 당국자 접촉을 포함한 대정부 관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머큐리는 구체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맞춰 대사관의 경제 정책 의제를 개발·조직·계획하는 것에 관련된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관 지도부를 행정부에 등용될 수 있는 트럼프 정권 인수팀 핵심 이해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정권인수팀 관계자들과의 관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업무로 제시했다.미국에서 로비 활동은 합법이지만 외국 정부를 위한 로비 활동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
  •  영월 한반도면 쌍용정수장 준공···1100여 가구에 맑은 물 공급

    영월 한반도면 쌍용정수장 준공···1100여 가구에 맑은 물 공급

    강원 영월군은 노후화한 한반도면 쌍용정수장을 정비하는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해 1100여 가구에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쌍용정수장은 30년 이상 운영한 노후 기계식 정수장이었다.환경부에서 실시한 ‘지방 상수도 시설 노후도 실태평가 및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시설의 전면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20년 9월부터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시작됐다.이후 4년여에 걸쳐 국비 43억 원과 군비 53억 원 등 총 96억 원을 투입한 끝에 침전지와 정·배수지, 관리동 등을 갖춘 정수장으로 탈바꿈했다.쌍용정수장의 하루 정수 능력은 1000t에 달한다.영월군 관계자는 “쌍용정수장의 현대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한반도면 일대 주민 1113명에게 안정적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알림]<후마니타스연구소와 함께> 2024, 나에게 주는 송년의 위로
    알림

    <후마니타스연구소와 함께> 2024, 나에게 주는 송년의 위로

    2024년이 저물어 갑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당신을 위해, 경향신문 후마니타스연구소에서는 나에게 주는 송년의 휴식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와인과 음악, 이야기와 함께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해 보세요.와인과 음악, 이야기가 있는 시간권기훈, 한기원의 와인 앙상블정상급 와인전문가 권기훈 국제 와인 소믈리에가 수십 년 경험 속에서 터득한 삶 속의 와인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와인 파티, 와인 선택과 음식과의 조합 등도 소개합니다. 2강은 색소포니스트 한기원을 초대해 송년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한층 풍성한 와인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두 강좌 모두 와인 시음과 간단한 스낵이 포함됩니다.▸와인 앙상블 1강. 12월 17일 (화)삶 속의 와인 이야기권기훈2강. 12월 20일 (금)와인과 작은 음악회한기원, 권기훈- 일시: 2024년 12월 17일(화), 20일(금), 오후 ...
  •  중국 상무부 싱크탱크 “트럼프 어떤 정책 나오든 반격…무역 전쟁 승자 없다”

    중국 상무부 싱크탱크 “트럼프 어떤 정책 나오든 반격…무역 전쟁 승자 없다”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의 고위 관계자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예상되는 대중 고율 관세 등 정책을 두고 “미국에서 어떤 정책이 나오든 대응한 반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CAITEC)의 취웨이시 부원장(상무부 부국장급)은 지난달 25일 베이징 연구원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취 부원장은 미국이 대중 관세를 올리면 오히려 미국의 중산층과 빈곤층의 피해가 커진다는 미국 연구기관 보고서도 언급했다.다만 취 부원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도 국민에 한 약속을 정부가 출범한 뒤 그대로 (이행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으로서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트럼프 당선인) 본인이 향후 조정할 수도 있으니 정책이 나오는 시점에 다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취 부원장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과 공급망 등의 분리를 의식한 듯 “산업망·공급망이 재배치되는 것도 사실이...
  •  소액주주 보호, 합병·분할시로 한정한 정부 자본시장법 개정안 나왔다

    소액주주 보호, 합병·분할시로 한정한 정부 자본시장법 개정안 나왔다

    정부가 합병·분할시 이사회가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이번주 국회에 제출한다. 계열사간 합병시에도 합병가액 산정 기준을 자율화하고, 합병 관련 공시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는다.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대신 정부가 소액주주 보호 방안으로 내놓은 대안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핀셋’ 규제는 대주주와 일반주주 간 다양한 이해충돌 사안을 예방하고 소액주주를 보호하긴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일 이런 내용의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방향’을 발표했다.개정 방향에 따르면 상장법인이 합병, 분할, 중요한 영업·자산의 양수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등 자본시장법 165조의 4에 규정된 4가지 행위를 하는 경우 이사회가 주주의 정당한 이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된다. 상법 개정안에 포함된 일반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보다 수위가 낮은 ‘노력’으로 하자는 ...
  •  평택시, 2027년까지 고덕지구에 신청사 건립…3462억 투입

    평택시, 2027년까지 고덕지구에 신청사 건립…3462억 투입

    경기 평택시가 오는 2027년까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총 사업비 3462억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한다.평택시는 2일 평택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에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원 루프 원 시티’(ONE ROOF : ONE CITY)가 선정됐다.원 루프 원 시티는 평택 평야의 수평성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하나의 거대한 지붕 (원 루프)을 통해 평택의 과거·현재·미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구조다. 또 신도시의 수직적인 고층 건물 사이에 수평적인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징을 담아냈다고 시는 설명했다.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지에 대지면적 8만3521㎡, 연면적 5만1403㎡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3462억원이다.평택시는 내년 하반기 신청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하...
  •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 돌파···신반포2차·마장세림 수주전 성공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 돌파···신반포2차·마장세림 수주전 성공

    현대건설이 ‘신반포2차 아파트’와 ‘마장세림’ 재건축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데 성공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에 대한 단독입찰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 총회에서도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동 총 2056가구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748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29층 18개동 99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현대건설은 이번 두 건의 수주를 더해 올해 초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명태균·김영선 3일 기소…다른 혐의로 수사 전환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명태균·김영선 3일 기소…다른 혐의로 수사 전환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구속기간 만료전인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전 의원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3일 명씨와 김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이르면 2일도 가능하다고 예측됐지만, 전담수사팀은 구속만료일(3일)에 넘긴다는 방침이다.검찰은 명씨의 구속기간 만료는 5일까지이지만 김 전 의원과 공범 관계이기 때문에 같이 기소한다는 것이다.검찰은 지난달 29일 명씨 등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명씨가 버렸다는 ‘황금폰’의 행방이 묘연한 만큼, 기소때 증거 인멸이나 은닉 혐의를 추가할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명씨가 강씨를 통해 김 전 의원으로부터 정치자금 7620만원,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자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자로부터 정치자금을 1억2000만원씩 기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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