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핵심 쟁점 모두 다퉈…‘윤 변론’ 마무리 수순

    핵심 쟁점 모두 다퉈…‘윤 변론’ 마무리 수순

    계엄 위법성·포고령 1호 등5가지 주요 쟁점 공방 마무리13일 조태용·김봉식 등 증인체포조 사실 확인 이뤄질 듯추가 증인신문 없이 종결 땐늦어도 내달 중순 선고 전망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예정된 변론은 13일 열리는 8차 기일이 마지막이다. 윤 대통령은 직접 심판정에 출석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헌재가 탄핵심판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주 2회 변론을 진행해 주요 쟁점에 대한 공방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5대 쟁점 사실관계 확인 ‘마무리’헌재는 탄핵심판을 시작하면서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크게 5가지로 정리했다. ‘비상계엄 선포’ ‘계엄포고령 1호 발표’ ‘군·경찰 동원한 국회 방해’ ‘영장 없는 선관위 압수수색’ ‘법조인 체포 지시’ 등이다. 헌재는 이를 살피기 위해 총 15명의 증인을 불렀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의 마쳤다.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위법성을 따지는 과정에서는 ‘...
  •  [알림]‘2025 박인환상’을 공모합니다
    알림

    ‘2025 박인환상’을 공모합니다

    강원 인제군과 인제군문화재단, 경향신문, 박인환시인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2025 박인환상(학술 부문)’을 공모합니다. 2020년 제정된 ‘박인환상’은 한국 문단의 모더니즘 운동을 주도한 박인환 시인(1926~1956)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광복 이후 그가 발표한 시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 인제 출신인 박인환은 1949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한 언론인이자 ‘아메리카 영화시론’ 등을 발표한 1세대 영화평론가입니다. 올해부터 문학평론 상금을 더 늘렸습니다. 한국 문단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모집 분야 : 문학·영화평론·문학 : 박인환 시인의 문학작품을 연구한 논문(A4 10장 이상)·영화평론 : 감독·배우·장르·그 밖의 영화와 관련된 주제 가능(A4 8장 이상)■응모 자격 : 제한 없음(미발표 원고)■...
  •  최재해 “국회 ‘전 정권 감사’ 이유로 탄핵”…3시간 만에 변론 종결

    최재해 “국회 ‘전 정권 감사’ 이유로 탄핵”…3시간 만에 변론 종결

    헌법재판소가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심판 변론을 12일 첫 기일에 마무리했다. 변론은 이날로 종결돼 다음 선고기일에 최 감사원장 거취가 결정된다. 선고 일자는 추후 정해진다.헌재는 이날 최 원장 탄핵심판 변론을 약 3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헌재는 증인신문과 최종변론을 한 번에 진행했다.최 원장은 지난해 12월5일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을 은폐하고 전 정부를 겨냥한 정치적 표적 감사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탄핵소추됐다.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최 원장 측은 탄핵기각을 요구했다. 국회는 최 원장이 2022년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발언한 점을 탄핵사유 중 하나로 들었다. 최 원장 대리인은 “감사원의 감사를 공정하게 수행하게 하고 국정을 지원한다는 원론적 발언인데 국회에서는 일부만 발췌해 뜻을 왜곡했다”고 말했다. ‘표적 감사’ 주장...
  •  로잔 콩쿠르 우승 박윤재 “두꺼운 다리와 평발 콤플렉스 있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

    로잔 콩쿠르 우승 박윤재 “두꺼운 다리와 평발 콤플렉스 있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

    “로잔 발레 콩쿠르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어요. 지금까지도 우승했다는 사실이 안 믿겨서 매일 로잔에서 받은 상을 꺼내봅니다.”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한 발레리노 박윤재(16·서울예고)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 우승 기념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박윤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승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대회다. 15~18세만 참가할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1985년 강수진이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박윤재는 ‘한국 발레리노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데 대해 “로잔 발레 콩쿠르는 나와 발레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준 계기가 됐다. 내 가슴팍에 자랑스럽게 달린 이름표로 남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윤재는 꿈의 무대에서 의외로 긴장보단 즐거움이 컸다고...
  •  [헝클어진 수사권]대통령이 쥔 인사권·정권 눈치 보며 수사…‘비독립적’ 독립 기관 공수처
    헝클어진 수사권

    대통령이 쥔 인사권·정권 눈치 보며 수사…‘비독립적’ 독립 기관 공수처

    검사 임명·연임 ‘대통령 몫’윤석열, 채 상병건 외압 의혹받자인사 지연시켜 수사 구성·연장 방해처장 추천위에는 장관이 위원으로선택적 임명, 정원 채워진 적 없어인력·수사권, 법적 한계 뚜렷임기 짧아 신분 불안…검사들 기피기소권 없어 검찰에 사건 넘겨줘야보완 수사 불분명해 처리 늘어져숱한 법 개정 요청…국회서 ‘발목’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구속한 뒤 수차례 조사를 시도하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던 지난달 20일, 경기 과천시 공수처 한편에선 인사위원회가 열렸다. 공수처는 법에 정해진 검사 정원(25명)을 다 채워도 검찰 지청 한 곳 규모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절반 가까운 11명이 비어 인력난이 심각하자 검사를 추가로 뽑기 위한 자리였다.“어차피 8명 모두 채워 추천해도 대통령실에서 임명하지 않을 것 아닙니까?”인사위에선 검사 공석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직...
  •  직무 수행 곤란한 교원 ‘직권휴직’ 시킨다

    직무 수행 곤란한 교원 ‘직권휴직’ 시킨다

    교육부가 질병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 직권휴직 조치를 내릴 수 있게 하는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교원이 질병휴직 이후 복직 시 근무가 가능한지 검증을 강화하고, 폭력 등 특이증상을 보인 교원에게 긴급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12일 17개 시도 교육감과 만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학생이 피살된 사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은 사안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해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직권휴직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질병휴직에서) 복직 시 정상 근무의 가능성 확인을 필수화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교원이 폭력성 등으로 특이증상을 보였을 때 긴급하게 개입할 수 있는...
  •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집값 ‘기름’ 붓나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투기 우려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내용이 13일 공고되면 효력은 즉시 발휘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개발예정지 또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구청장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의 경우 2년간 실거주를 위한 매매만 허용되며 전세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는 할 수 없다.서울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면적은 총 65.25㎢였다. 서울시는 이 중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인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걸쳐 총 아파트 305곳에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중 14곳을 뺀 291곳을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
  •  야당 ‘명태균 특검’ 법사위 상정…19일 명씨 국회 증인으로 부른다

    야당 ‘명태균 특검’ 법사위 상정…19일 명씨 국회 증인으로 부른다

    ‘불법 여론조사 의혹’ 관련 오세훈·홍준표·이준석 수사 가능성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12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여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선 지원용 특검”이라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법사위는 오는 19일 여는 긴급현안질의 증인으로 명태균씨(사진) 등을 채택했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 상정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명태균 특검법은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 위원 총 10인 중 찬성 10인으로 가결됐다.특검법과 같은 제정안은 상임위원회 회부 후 20일간의 숙려기간이 필요하지만,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위원회 의결이 있으면 상정할 수 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2·3 비상계엄이) 과연 야당과 국회 때문인지 명태균의 ‘황금폰’ 때...
  •  [오건영의 경제읽기]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
    오건영의 경제읽기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024년 9월 0.5%를 시작으로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해 5.25~5.5%였던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낮춘 이후 처음으로 멈춰선 것이다. 연속 인하 기조가 흔들린 점도 이슈였지만 보다 부각된 것은 향후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당시 2025년 말에는 3.0% 수준으로 금리를 낮출 것이라던 전망과는 다르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4.0% 내외의 기준금리를, 즉 지금보다 불과 1~2차례 추가 인하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연준 내 비둘기파의 수장격이라 할 수 있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틴 굴스비 총재 역시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이런 시장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이렇게 확연하게 바뀐 이유가 무엇일까.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에서 찾을 수 있다. 에너지와 식료...
  •  [예술과 오늘]사적 인간의 공적 역할
    예술과 오늘

    사적 인간의 공적 역할

    서울에서 일을 마치면 종종 광역버스를 타고 경기도 모처 집으로 향한다. 광화문이나 신촌이 회차 지점인 광역버스의 자리는 늘 넉넉하다. 대개의 사람들은 창가 좌석에 먼저 자리 잡고, 어떤 이들은 복도 좌석에 앉는다. 두어 정거장 지나 승차한 사람들이 앉을 자리를 찾을 때, 복도 좌석 사람들은 창가로 들어가거나 상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일어난다. 하지만 아주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 가방 등을 주섬주섬 챙기면서도 ‘여기도 내 자리인데 왜 비켜달라는 거야’라는 듯한 얼굴로 상대방을 쏘아보는 이가 없지 않다. 언젠가는 자는 척하며 나 몰라라 하는 사람도 있었다. 공공의 것을 개인의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 여전히 많다.절대왕정 시대를 살면서도 ‘공화국’이라는 이상사회를 꿈꾼 토머스 모어는 1516년 <유토피아>를 발표했는데,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는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네몰리우스라는 나라의 대사들이 유토피아를 방문했는데, 온갖...
Today`s HOT
맨유의 전설 데니스 로, 하늘의 별이 되다. 중국 하얼빈 남자 싱글 피겨, 2위에 오른 한국의 차준환 유럽 최대 디지털 전시, 런던 울트라 HD 스크린 중국 정월대보름에 먹는 달콤한 경단 위안샤오
자급자족 나라 인도의 모습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위한 준비
국가 애도 기간 선포, 과테말라에서 일어난 버스 추락.. 오만에서 펼쳐지는 사이클링 레이스
제149회 웨스트민스터 애견 클럽 도그쇼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는 미국 가게들의 모습 더운 날씨, 다양한 모습으로 더위를 극복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서 열린 이색 졸업 및 성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