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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대신 돌려준 ‘떼인 전세보증금’ 사상 첫 감소···전세사기 진정세
    정부가 대신 돌려준 ‘떼인 전세보증금’ 사상 첫 감소···전세사기 진정세

    국가가 지난해 공적 재원으로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의 전세금 반환보증 대위변제 금액이 지난해 1조7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3조9948억원) 대비 55.1% 급감한 것이다.2015년 HUG에서 처음으로 전세금 대위변제가 발생한 이래 연도별 기준으로 대위변제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2013년 시작된 전세금 반환보증 제도는 공공 보증기관인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민간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에서 관련 상품을 취급 중이다.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이들 기관이 보증 가입자(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대위변제)하고 향후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청구한다.HUG의 대위변제액은 2016년 26억원에서 2024년 3조9948억원으로 급증했다. 전세 사기로 보증 사고액이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해 HU...

    10시간 전

  • 연말연시 ‘열일’한 간 “음주 후 이틀은 간 위해 쉬어 주세요”
    연말연시 ‘열일’한 간 “음주 후 이틀은 간 위해 쉬어 주세요”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이자 질환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도 불린다. 간암을 비롯해 그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간경변증도 초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질환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탓에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암은 폐암·췌장암과 함께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꼽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간은 체내로 섭취한 물질을 대사하면서 영양분을 가공·저장하는 한편 해로운 성분은 처리해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독수리에게 간을 계속해서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는 대목이 나오듯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난 장기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간의 이런 회복능력도 장기간 이어진 손상 앞에서는 빛을 잃을 수 있다. 누적된 간세포의 변형은 간암 위험성을 높인다.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만성 간질환과 지속적인 과음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

    10시간 전

  • 말초신경 마비 유발 ‘신경내 결절종’  발생 과정 밝혀냈다
    말초신경 마비 유발 ‘신경내 결절종’ 발생 과정 밝혀냈다

    신경 줄기 내부에 낭종(물혹)이 생겨 신경계의 마비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인 ‘신경내 결절종’의 복잡한 발생 기전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가 어렵던 이 질환에 더욱 정교한 수술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외과 로버트 스피너 교수 공동 연구팀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6년 해당 질환에 관한 사례 보고 이후 지속적으로 인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는 발생 사례를 추적·수집하며 발병 과정을 분석해왔다.신경내 결절종은 관절 내부를 채우고 있는 액체인 활액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신경계를 타고 따라 역류해가면서 신경 줄기 안에 물혹을 형성해 말초신경 마비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체계적 연구가 진행되기 전에는 원인이 불분명하고 수술 후 재발도 잦아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남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됐다.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2016년 결절종 중에서도 이전까지...

    10시간 전

  • [톡톡 30초 건강학]금식 없이 편하게…크론병 ‘장초음파 검사’, 맞춤 치료·관리에 강점
    [톡톡 30초 건강학]금식 없이 편하게…크론병 ‘장초음파 검사’, 맞춤 치료·관리에 강점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대표하는 질환이다. 식도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여 장기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하며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크론병 치료의 핵심 과제가 됐다.크론병은 일반적인 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벽 전체(장막층까지)를 침범하는 전층성 염증의 특징을 보인다. 병변이 연속적이지 않고 ‘건너뛰는 병변’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염증 활성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진단은 병력, 혈액·대변 검사 외에 소장 및 대장 내부를 확인하는 내시경, 그리고 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염증 범위를 확인하는 영상검사를 종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특히 소장 침범이 흔하기 때문에 MR 엔테로그래피(MRE)를 통해 협착 유무, 치루나 농양과 같은 장관 외 합병증...

    10시간 전

  • 겨울 품속 포근한 바다, 위로…찬 바람 불 때 더 좋은 삼척
    겨울 품속 포근한 바다, 위로…찬 바람 불 때 더 좋은 삼척

    찬 바람이 불수록 여행은 뜨거워야 한다. 몸이 먼저 데워져야 비로소 감각도 깨어난다. 강원 삼척은 쉼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아는 도시다. 그 해답은 삼척 내륙 깊숙이 숨은 유황 온천에 있다. 매끄러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순간, 묵직하게 쌓였던 피로가 서서히 풀린다. 기분 좋은 온기를 품고 나선 7번 국도. 뜨끈한 온천에서 서슬 퍼런 동해로 이어지는 온도의 변주.삼척의 겨울은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위로한다.시린 마음을 녹이는 확실한 처방강원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태백산맥 깊숙이 들어앉은 두메산골이다. 삼척과 태백을 잇는 416번 지방도에서도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 외진 마을이다. 인적도 차량도 드물어 시간마저 제 속도를 잊은 채 더디게 흐른다. 정오가 가까워서야 산마루 너머로 햇살이 고개를 든다.마을 앞으로는 덕풍계곡 용소골에서 발원한 가곡천이 유유히 흐른다. 탕곡리(湯谷里)라는 지명은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절골에 머물던 스님들이 이곳에 노천탕을 ...

    10시간 전

  • “정성호 뒤엔 이재명”···검찰개혁안 계기로 표출된 민주당 지지층 불만
    “정성호 뒤엔 이재명”···검찰개혁안 계기로 표출된 민주당 지지층 불만

    [주간경향] “명청대전이라는 말은 실체가 없다. 보수 언론이 민주당을 갈라치기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다.”30여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여해 당내 최대 계파이자 대표적인 친명 단체로 불리는 ‘더민주혁신회의’의 이승훈 수석대변인의 말이다.지난 1월 11일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언론은 ‘친명’(친 이재명대통령)과 ‘친청’(친 정청래 대표)의 힘겨루기 싸움에서 친청이 이겼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런 해석은 주로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두고 나왔다.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는 특별한 계파색 없이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명의 최고위원 당선인 중 친명으로 분류되는 강득구 의원을 제외하고 이성윤·문정복 의원은 ‘친청 성향’ 또는 당권파로 분류됐다. 일부 평론가는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최대 패배자는 더민주혁신회의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낙선한 이건태 의원이 이 단체 소속인 데다, 선거에 출마했다가 1월 6일 사퇴한 유동철 ...

    10시간 전

  • 강선우·김경 진실공방, 4년 전 물증 확보 가능할까
    강선우·김경 진실공방, 4년 전 물증 확보 가능할까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1억원’ 사건 핵심 피의자들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찰 측은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객관적 물증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미지수다.17일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시점은 8회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4월 중순쯤이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 등에서 4월 20일 남모 당시 사무국장에게 “김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보고를 사후에 받았다고 주장했다.김 시의원과 남 전 사무국장 모두 ‘해당 사건’이 시내 한 카페에서 발생했으며, 강 의원이 직접 돈을 받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품 전달 현장에 없었다는 강 의원 입장과 대치된다.경찰은 사건 당일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 이들 3명의 동선이 겹치는지부터 입증해야 하는데, 4년이 지난 카페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정보를 이용한 동선 파악도 1년이 한계다....

    10시간 전

  • ‘5000피 눈앞’ 코스피 불장에 투자자 예탁금 급증···92조원대 자금 ‘대기 중’
    ‘5000피 눈앞’ 코스피 불장에 투자자 예탁금 급증···92조원대 자금 ‘대기 중’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5000 돌파를 앞두자 증시 대기 자금도 급증하고 있다.17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92조6030억원이다. 지난 8일 92조8537억원을 기록하며 90조원을 넘은 데 이어 다시 한번 92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7조8291억원에서 4조7739억원 늘어난 규모다.증시 대기 자금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같은 기간 27조2865억원에서 28조7456억원으로 1조4591억원 증가했다.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의 총합인 투자자 예탁금과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난다.이들 자금 증가는 코스피 상승 랠리로 증시에 진입하려는 주변 자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부터 15일 사이 코스피는 583.38포인트(13.84%) 뛰었다. 지난...

    10시간 전

  •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지만···수도권·충청·강원 영서, 오전까진 마스크 필요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지만···수도권·충청·강원 영서, 오전까진 마스크 필요

    17일 토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포근할 전망이다.낮 최고 기온이 14도로 예보되고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보여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서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까지는 ‘나쁨’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9도, 수원 -1.7도, 춘천 -4.8도, 강릉 5.1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2.9도, 광주 4.5도, 제주 9.2도, 대구 3.4도, 부산 6.2도, 울산 5.2도, 창원 7.0도 등이다.

    11시간 전

  • 이준석, 장동혁과 동조 단식 검토…국힘·개혁신당 지방선거 연대 물꼬?
    이준석, 장동혁과 동조 단식 검토…국힘·개혁신당 지방선거 연대 물꼬?

    새해 1호 법안으로 처리된 2차 종합 특검법을 두고 16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단식으로 대응하며 공조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동조 단식을 위해 조기 귀국을 검토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이 연대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약 19시간에 걸친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마무리했다. 천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에서 “오늘 12시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정당) 지도부 오찬을 하는 자리가 예정돼 있는데 지금 야당다운 야당으로서 가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 것 같다”며 “최소한 대통령하고 야당 지도부가 만나는 때에는 화해 분위기까지는 아니어도 극한 대립으로 인해 야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하다가 대통령과 만나는 일은 없었어야 한다”고 말했다.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본회의장으로 가 필리버...

    1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