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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정국 혼란 속 마크롱 대통령, 새 총리 임명 초읽기

    프랑스 정국 혼란 속 마크롱 대통령, 새 총리 임명 초읽기

    62년 만의 정부 불신임안 가결로 위기에 직면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르면 12일(현지시간) 새 총리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매체인 르몽드는 11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12일 폴란드 방문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뒤 이날 저녁쯤 총리 임명 발표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후 당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48시간 이내에 총리를 임명할 것”이라고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미셸 바르니에 전 총리가 이끄는 연립 내각의 대변인이었던 모드 브레종은 이날 “대통령이 앞으로의 (총리) 선택 시간표에 대해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안정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고 했다.프랑스 하원은 지난 5일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발의한 정부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31표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NFP, 극우 정당과 그 동조 세력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내년도 예산안을 ...
  •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항만 파업 가능성으로 운임 상승할 것”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항만 파업 가능성으로 운임 상승할 것”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후로 해상 운송 수요가 급증하며 운임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트럼프 2.0시대, 2025년 물류 시장 전망’ 세미나를 열어 트럼프 2기 정책 변화에 따른 교역 환경,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을 점검했다.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미물류공급망센터장은 “트럼프 2기는 무역 적자 해소, 제조업 육성, 중국 견제 등을 목표로 관세 정책과 미국 내 법인세 감세 등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며 “트럼프 2기의 강력한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은 단기적으로 물류 창고, 화물 운송, 배송 분야에서 인력난과 임금 상승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해운 시장 전망 강연에 나선 배성훈 삼성SDS 그룹장은 “내년은 새롭게 재편되는 해운 동맹 체제와 미협상 상태인 미 동부 항만노조 파업,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관세 부과 우려로 불확실성...
  •  윤석열 대통령 외가 강원 강릉서도 “윤석열 퇴진”

    윤석열 대통령 외가 강원 강릉서도 “윤석열 퇴진”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며 강원도 내에서 보수 성향이 가장 짙은 강릉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종교계, 대학 총학생회, 경제계, 체육계, 문화예술계, 법조계 등 강릉지역 인사 1000명은 지역 한 카페에서 윤석열 퇴진 요구 시국선언을 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의 무도한 계엄선포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문화강국에서 쿠데타가 가능한 저개발 비민주국가로 전락시켰다”며 “헌법과 국민, 그리고 국가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고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국지전 도발 가능성을 이유로 또 다른 비상조치를 기획하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하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며 “국회 표결을 회피함으로써 국민이 부역한 책무를 내버려 둔 국회의원들은 즉시 국회 표결에 참여해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데 책임을 다하라”고 덧붙였다.시국선언에는 김정식 목사와 최기홍 신부, 정암 조계종 대종사, 김한...
  •  제주대 교수들 “내란죄 우두머리의 탄핵소추 신속 의결해야”

    제주대 교수들 “내란죄 우두머리의 탄핵소추 신속 의결해야”

    제주대학교 교수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대학교 교수 157명은 12일 시국 성명서를 통해 “국회는 헌법·법률적 절차에 따라 내란죄 우두머리의 탄핵 소추를 신속히 의결하라”고 밝혔다.교수들은 이어 “정부는 헌법·법률적 절차에 따라 내란죄, 비상계엄 관여자를 지체없이 처벌해야 하고, 사법부는 내란죄 우두머리와 관여자를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어 “77년 전 봄 제28주년 3·1절 기념식 직후 발생한 도민을 향한 공권력의 발포가 한 해 뒤 제주 4·3의 비극으로 이어졌다”면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방해하는 내란의 수괴와 관여자에게 준엄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이석문 전 제주도교육감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지금의 사태는 명백한 헌법 유린이자 용납할 수 없는 친위 쿠데타”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총과 칼과 군홧발의 그림자를 드리울 수 없다”고 밝혔다.이 전 교육...
  •  외신 “윤, 계엄 결정 정당화···탄핵 가결 가능성 커졌다”

    외신 “윤, 계엄 결정 정당화···탄핵 가결 가능성 커졌다”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외국 언론들의 시선도 쏠렸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계엄 결정을 정당화하려는 도전적 연설”이라고 평가했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등을 돌리면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전망했다.CNN은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엄청나게 논쟁적인 계엄 선포 결정을 정당화하려 했고, 정치적 스펙트럼을 가리지 않고 일고 있는 사임 요구를 거부했다”고 평가했다.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말 바꾸기’를 지적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이번 담화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정반대로 바뀌었다”며 “지난 7일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하면서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BBC도 이번 대국민담화를 ‘지난 주말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 뒤 첫 연설’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던 날 밤에 제기했던 주장을 반복했다”며 “야당은 위험하며 자신이 권...
  •  [속보]조국 “선고 겸허히 받아들여···혁신당은 후퇴하지 않는다”
    속보 

    조국 “선고 겸허히 받아들여···혁신당은 후퇴하지 않는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저는 잠깐 멈추지만 혁신당은 후퇴하지 않는다”고 대법원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조 전 대표는 이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대표의 의원직 박탈에 따라 비례대표 13번인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조 전 대표는 선고 이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며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조 전 대표는 “저는 잠깐 멈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창당 때부터 비판과 조롱이 있었지만 모두 견뎌온 탄탄한 당이다. 조국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퓨처엠, 철강 생산 필수 ‘전극봉’ 제조 기술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 철강 생산 필수 ‘전극봉’ 제조 기술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이 12일 철강 생산 공정의 필수 소재인 전극봉 제조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탄소 소재인 전극봉은 전기로 제강 공정에서 고철, 쇠 부스러기, 파쇠 등의 철 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만들거나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 공정에 쓰인다. 전극봉의 지름이 크고 전극 밀도가 높을수록 전력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 생산 효율을 높인다.포스코퓨처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시작한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의 ‘300㎜ 이상급 인조 흑연 전극봉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4년9개월간의 연구·개발 끝에 고밀도 전극봉 제조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과제에 공동 참여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제품 및 공정 개발, 제조 설비 구축 등을 진행했다. 포스코MC머티리얼즈,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금오공과대학교는 원료 물성 개선, 제조 공정 최적화, 시제품 개발을 담당했다.그간 국내 철강업계는 전극봉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지 못해 ...
  •  “탄핵집회 참가 방해 제보하세요” “태워드려요”···재능기부 릴레이

    “탄핵집회 참가 방해 제보하세요” “태워드려요”···재능기부 릴레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돕는 노동자들의 ‘재능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단체들은 집회 참여방해 대응부터 이동 지원, 깃발·피켓 제작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에 나섰다.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12일부터 ‘직장인 촛불집회 참여방해 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집회 참여를 제한하는 지침·공지를 내리거나 사장·상사 등이 집회 참여를 비난·방해하는 경우,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업무상 불이익을 주는 경우 등을 e메일(gabjil119@gmail.com)로 회사 정보와 피해 상황을 담아 제보할 수 있다.직장갑질119는 “일터에서 직장인들의 촛불집회 참여를 제한하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직장갑질119도 기본권 침해 상황에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배달라이더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국회 앞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탄핵집회 이동 지원’을 시작한다. 집회에 참여하고 싶지...
  •  “크리스마스 전에 근로장려금 받아가세요”···평균 지급액 48만원

    “크리스마스 전에 근로장려금 받아가세요”···평균 지급액 48만원

    올해 상반기 근로장려금이 법정기한보다 3주 앞당겨진 12일 지급된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1만원 오른 48만원이다.국세청은 올해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법정기한인 내년 1월3일보다 3주 이상 앞당겨 이날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보다 10만 가구 늘어난 121만 가구다. 지급 총액은 지난해보다 554억원 증가한 5789억원이다.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단독가구가 78만(6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홑벌이 39만(31.9%), 맞벌이 4만(3.3%) 가구 순이다. 연령 기준으로는 60대 이상(51.0%), 20대 이하(21.8%), 50대(12.3%), 40대(8.4%), 30대(6.5%) 순이다.계좌 지급 신청자는 이날 신청 계좌로 근로장려금을 입금받는다. 현금 지급 신청자는 우편으로 발송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우체국에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심사 결과는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통지했다. 장려금 전용...
  •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범 양광준, 검찰 공소사실 낭독에 눈 ‘질끈’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범 양광준, 검찰 공소사실 낭독에 눈 ‘질끈’

    내연관계가 들킬까 봐 함께 일하던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 양광준(38)의 첫 재판이 12일 열렸다.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양씨의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양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다음에 답변하겠다며 한 차례 더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6일 재판에서 피고인 측의 공소사실 인부와 증거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법정에 선 양씨는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는 동안 눈을 질끈 감고 자신의 범행 사실을 들었다.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유무 등에 대해 답변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씨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과천시의 모 군부대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임기제 군무원인 A씨(33)와 말다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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