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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속보]재구속된 윤석열, 옥중소환에 ‘불출석’···특검팀, 강제구인하나
    [속보]재구속된 윤석열, 옥중소환에 ‘불출석’···특검팀, 강제구인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2시로 예정했던 내란 특별검사팀의 첫 옥중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향후 강제구인 등 소환조사 방법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후 2시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으로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번 조사는 재구속 후 첫 특검 조사가 될 예정이었다.윤 전 대통령은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같은날 열린 재판에도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조사를 위한 대응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박근혜·이명박처럼, 윤석열도 옥중조사 거부?···특검, ‘강제구인’ 카드 꺼낼까124일 만에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에 응할지 주목된다. 앞서 구속 상태였던 전직 ...

    12시간 전

  • 당대표 출마 박찬대 “검찰개혁 법안, 8월 본회의 통과 가능”
    당대표 출마 박찬대 “검찰개혁 법안, 8월 본회의 통과 가능”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1일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내용 등을 담은 검찰개혁 법안을 다음달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개혁 입법 처리 계획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리(여당)가 결단만 하면 8월에도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법적으로 해체된 검찰청 이야기를 한다든가, 검찰개혁이 입법적으로 완성됐다는 것을 추석 밥상에 올려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만들겠다”라며 “검찰개혁이 검찰, 사법, 언론, 내란 종식 가운데 제일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경찰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에 대해선 제도적 보완이 같이 이뤄져야 된다”며 “적절하게 제도적으로 만들어 준다면 경찰에 대한 적절한 통제와 관리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권 경쟁주자인 정청래 의원의 지지율이 앞선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말 정도...

    12시간 전

  • [속보] ‘체감 33도 2시간 내 20분 휴식’ 의무화···3번 심사 끝에 “규제 아니다” 수용
    [속보] ‘체감 33도 2시간 내 20분 휴식’ 의무화···3번 심사 끝에 “규제 아니다” 수용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가 33도 이상 폭염 상황에서 일할 때 노동자에게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게시간 의무화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고용노동부는 11일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경우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도록 하는 규정을 포함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 규제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의 세 번째 규개위 심사청구가 받아들여졌다.지난해 9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며 지난달 1일부터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작업 장소에서 폭염 작업을 하는 경우 매 2시간 이내에 20분 이상의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칙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규개위는 지난 4월, 5월 두 차례 심의에서 노동부에 이 조항의 철회가 필요하다며 재검토를 권고했다.노동부는 폭염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가 현장 노동자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규개위가 동일 조항을 3번...

    12시간 전

  • ‘압수수색’ 임종득 의원실에 국힘 의원 23명 집결 “명백한 정치보복” 반발
    ‘압수수색’ 임종득 의원실에 국힘 의원 23명 집결 “명백한 정치보복” 반발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수사팀이 자당 임종득 의원 의원실을 압수수색하자 임 의원실로 모여들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특검팀이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송 원내대표는 긴급 알림을 통해 “의원들 모두 지금 즉시 임종득 의원실 앞으로 모여 달라”고 공지했다. 이에 약 23명의 의원이 임 의원실에 모였다. 임 의원은 휴가 중이어서 그 당시 지역구에서 의원실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의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현될 것이란 불안감과 무리한 수사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고 박성훈 원내대변인이 전했다.송 원내대표는 임 의원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수사는 국회의원 시절이 아니라 대통령실에 근무했을 때 상황”이라...

    13시간 전

  • “권오을, 배우자 삼계탕집에서 보건증·근로계약서 없이 일하고 수천만원 받아”
    “권오을, 배우자 삼계탕집에서 보건증·근로계약서 없이 일하고 수천만원 받아”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가게에서 일하면서 보건증, 근로계약서, 근로일지 없이 수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보도자료에서 권 후보자가 배우자가 운영하는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삼계탕집에서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년간 근무하는 동안 보건증을 발급받지 않은 채 일했다고 밝혔다.식품위생법은 식당에 근무할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로부터 반드시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을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명시했다. 강 의원이 서울시에 확인한 결과 권 후보자는 보건증 없이 식당에서 근무한 데 대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강 의원은 권 후보자가 근로계약서와 근무일지도 없이 일하고 총 454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임금 등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하고 위반 시 500만...

    13시간 전

  • ‘피수박’을 아세요? 폭염에 폭등하는 수박 값 [정동길 옆 사진관]
    ‘피수박’을 아세요? 폭염에 폭등하는 수박 값 [정동길 옆 사진관]

    “과일 가격이야 맛없어 싼 것부터 비싸지만 맛있는 것까지 다양하지만, 폭염이 계속되니 수박 안이 다 녹아버리는 피수박이 늘었어요”11일 서울 강서 청과물 시장에서 한 상인이 말했다. 폭염이 수박의 속살까지 녹여버리고 있다는 말이다. 짧은 장마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제철 과채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수박 한 통의 소매 가격은 2만 6901원(8일 기준)으로, 이달 들어서만 3,000원 가까이 올랐다. 이상기후가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상청은 1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13시간 전

  •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실시…전략폭격기 동원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실시…전략폭격기 동원

    한·미·일이 11일 미국 전락폭격기가 동원된 공중훈련을 진행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건 처음이다.국방부는 이날 한·미·일 3국이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락폭격기 전개를 포함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52H가 한반도 상공에 뜬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와 일본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했다”라며 “한·미·일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합참의장도 이날 서울에서 회의를 열었다.한·미·일은 지난달 18일에도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지만 당시엔 미국 전략폭격기가 참가하지는 않았다. 한·미·일 공중훈련은 2023년 10월 첫 시행 이후...

    13시간 전

  • “북한이탈주민 삶, 사진·대화로 만난다”···전남도, 12일 목포서 화합의 장
    “북한이탈주민 삶, 사진·대화로 만난다”···전남도, 12일 목포서 화합의 장

    북한이탈주민이 전남에 정착하며 겪은 삶의 변화와 감정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 탈북 예술인의 공연과 남북한 일상을 비교하는 토크콘서트, 통일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서로의 삶을 공유한다.전남도는 “12일 목포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14일)을 맞아 전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주체적인 삶과 용기를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주요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사진 공모전’ 시상식, 탈북 예술인 공연,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반도 비누 만들기, 통일 포켓 향수, 나만의 통일컵 제작 등 체험형 부스도 운영된다.특히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 당일 테라스 공간에 전시돼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도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13시간 전

  • ‘강제추행’해도 시의원하는 대전…시민단체 “송활섭 즉각 제명하라”
    ‘강제추행’해도 시의원하는 대전…시민단체 “송활섭 즉각 제명하라”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해 시민단체가 시의원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여성단체연합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11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향해 “강제추행 유죄가 인정된 송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2~3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성의 손을 잡거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법은 지난 10일 송 의원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송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당 윤리위원회 징계 철차가 시작되자 탈당,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대전시의회는 지난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송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부결됐다.대전시의회는 현재 전체 21석 중 17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다. 송 의원을 포함...

    13시간 전

  • “홀몸노인 말벗 되고 119도 연결”···전남도, AI 반려견 돌봄로봇 전국 첫 보급
    “홀몸노인 말벗 되고 119도 연결”···전남도, AI 반려견 돌봄로봇 전국 첫 보급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AI) 돌봄로봇이 고립형 홀몸노인의 말벗이 되고, 식사와 약 복용 시간까지 챙긴다. 위급 상황에선 119로 자동 연결된다. 돌봄로봇은 사용자의 기분을 묻고 말을 건네며 일상 속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AI로봇이 ‘돌봄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전남도가 홀몸노인의 정서 안정을 위한 AI 반려견 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전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AI 반려견 활용 정서 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홀몸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보급,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사업은 전남도가 총괄하고,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실무를 맡는다. 돌봄로봇 제조사 ㈜효돌과 주택관리공단 목포지역단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는 8월부터 목포 상동 주거행복지원센터에 거주 중인 홀몸노인...

    1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