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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북항에 4조5000억원 외자 유치…88층 랜드마크타워 건립

    부산항 북항에 4조5000억원 외자 유치…88층 랜드마크타워 건립

    부산항 북항 재개발에 4조5000억원의 외국자본의 들어올 전망이다. 북항 1단계 부지에 88층짜리 가칭 ‘부산 랜드마크타워’ 건립이 추진된다.부산시는 2일 부산항 북항 1단계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 외국 자본 4조5000억원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부산 랜드마크타워는 전체면적 102만㎡ 규모로 지하 4층~지상 88층에 이르는 복합건물 3개동으로 구성된다. 2000실 이상의 호텔, 인공지능 기반의 헬스케어센터, 인근 오페라하우스와 연계한 초대형 문화전시공연시설(아레나), 초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등 문화·영상·의료 복합센터가 조성된다.토지매입비 6418억원, 건축비 3조7375억 등 총 사업비는 4조42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산시와 (가칭)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소유권 확보 및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건물 간 구름다리(스카이브리지)를 연결, 독특한 경관을...
  •  북한, 금강산 내 골프장 클럽하우스 철거 동향

    북한, 금강산 내 골프장 클럽하우스 철거 동향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인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을 철거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북한은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금강산 남측 시설의 철거를 지시한 뒤 관련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상당 시설이 철거되거나 철거 중”이라며 “아난티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도 철거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는 현재 이산가족면회소를 비롯한 일부 시설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북·미 협상이 결렬된 이후 그해 10월 금강산을 시찰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를 이유로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
  •  “엔비디아 잡자” K반도체 리벨리온·사피온, 1조원대 합병법인 재출범

    “엔비디아 잡자” K반도체 리벨리온·사피온, 1조원대 합병법인 재출범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사피온이 기업가치 1조3000억원의 단일 회사로 재출범했다. AI 업계가 미국 엔비디아의 장악력에 균열을 낼 ‘대안 찾기’에 몰두하는 가운데, 두 회사의 화학적 결합이 자금 조달과 인재·고객 확보 등에서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리벨리온은 SK텔레콤의 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리벨리온’이라는 사명으로 전날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6월 합병 추진을 발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기업가치는 약 1조3000억원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리벨리온을 이끌어온 박성현 대표이사가 단독 대표를 맡아 합병 법인을 이끈다.오픈AI ‘GPT’나 구글 ‘제미나이’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은 데이터를 배우는 ‘학습’과 이를 바탕으로 해답을 내놓는 ‘추론’ 기능을 수행한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해야 하므로 ‘AI 가속기’ 칩이 필수적이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독보적인 역할을 ...
  •  친환경 에너지 생산·스마트 농업을 한 곳에… 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친환경 에너지 생산·스마트 농업을 한 곳에… 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충북 음성에 수소 연료 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과 스마트팜을 갖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음성군은 음성읍 평곡·신천·읍내리 일원에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사업에는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시행자로 참여한다.음성군은 음성읍 평곡·신천·읍내리 일원 119만㎡ 부지에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스마트팜, 연료전지단지, 연구단지, 유통판매단지, 체험문화공간, 주거특화단지, 청년임대단지, 일반상업주지, 광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내년 지구지정 용역을 거친 뒤 2027년 토지보상과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31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음성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서 주민과 청년들에게 체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스마트팜은 개인 ...
  •  경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검사실 현장 조사 불발…“검찰이 불허”

    경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검사실 현장 조사 불발…“검찰이 불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회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원지검 검사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려 했으나 검찰 측에서 이를 불허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부지사 술자리 회유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현장 조사를 했느냐”는 질문에 “검찰(수원지검)에서 허락하지 않아 현장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다만 경찰은 검사실 구조를 파악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검사실 구조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통해 모두 파악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가 ‘(술자리 의혹이 제기된 시점) 수원지검 인근 식당에서 쌍방울 법인카드 결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제기한 카드 결제 부분은 현재 모두 확인 중”이라며 “이 사건 수사 검사이자 피고발인인 박상용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는 추후 소환 조사 등...
  •  군인권센터 “방첩사, ‘처우 개선’ 요구한 군무원 표적 수사하고 있다”

    군인권센터 “방첩사, ‘처우 개선’ 요구한 군무원 표적 수사하고 있다”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처우 개선’을 요구한 군무원을 색출해 강제 수사 등을 하며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권센터는 2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다. 방첩사는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군인권센터는 방첩사가 군무원 A씨를 군사기밀누설죄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6월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군무원 A씨는 2023년 7월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군무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됐다. 구체적 청원의 내용은 ‘군무원의 직장협의회 설립 허용’ ‘민간인인 군무원을 군인과 똑같이 취급하는 군인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 ‘군형법 적용 대상자에서 군무원 제외’ 등이었다.방첩사는 지난 6월 A씨가 ‘군 간부, 군무원 아이폰 사용 금지 계획 문건’을 언론사에 제보했다며 ‘군사기밀누설죄’를 적용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우크라 “북, 러에 240㎜ 방사포 등 포격시스템 100대 제공”

    우크라 “북, 러에 240㎜ 방사포 등 포격시스템 100대 제공”

    북한이 러시아에 최신형 240㎜ 다연장로켓포(방사포)를 포함한 주력 포격시스템 100대를 지원했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산하 ‘허위정보 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포격시스템에는 M1991 다연장로켓포와 M1989 자주곡사포 등 장사정포가 포함돼 있다. M1991 다연장 로켓포는 중량 85㎏인 240㎜ 로켓탄을 최대 약 60㎞까지 쏘아 보낼 수 있다.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포격시스템 중 이 성능을 능가하는 무기는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정도다.포브스는 북한이 서울을 사정거리 안에 둔 지역에 M1991을 숨겨 놓고 있어 전쟁이 나면 서울을 포격하는 데 이를 쓸 수 있다고 전했다.‘주체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M1989 자주포는 중량 45k...
  •  트럼프 관세위협 통했나…캐나다 “국경 강화 조치 할 것”

    트럼프 관세위협 통했나…캐나다 “국경 강화 조치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관세 위협을 받은 캐나다 정부가 “강력한 국경 강화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말 한마디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정책 변화로까지 이어진 것이다.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뤼도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30일 마러라고 만찬 회동에서 양측이 국경 강화를 위해 향후 수주 내로 취할 추가적이고 가시적인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정부가 이미 국경 보안을 위해 수백만달러를 쓰고 있지만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무인기(드론), 경찰 헬리콥터를 확보하고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커스틴 힐먼 주미 캐나다 대사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국경 보안을 위해 새로운 투자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드론과 헬리콥터, 법 집행인력 확충 계획을 언급했다. 힐먼 대사는 국경 문제를...
  •  정부, 내년에도 LNG·LPG 등 할당관세 유지…“서민경제 부담 완화”

    정부, 내년에도 LNG·LPG 등 할당관세 유지…“서민경제 부담 완화”

    정부가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연장한다. 수급 우려가 있는 식품의 원료와 품목에 대해서도 할당관세 지원이 유지된다.기획재정부가 2일 입법 예고한 ‘2025년 탄력관세(할당·조정·시장접근물량 증량·특별긴급관세) 운용계획’을 보면, 내년 1분기까지 발전용·도시가스에 사용되는 LNG에 대한 할당관세(3%→0%) 지원이 유지된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정해진 양의 수입품에 대해 기본관세율의 40%포인트 범위 내에서 관세율을 가감해 부과하는 제도다.기재부는 또 도시가스가 제공되지 않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취사와 수송용으로 사용되는 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3%→0%)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하반기 추가 연장 여부는 내년에 검토하기로 했다.합성섬유·고무·플라스틱 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해서도 할당관세(3→0%)를 연중 적용한다. 기...
  •  ‘비혼 출생’ 이슈되자 지원책 마련에 팔 걷은 경북도, 왜?

    ‘비혼 출생’ 이슈되자 지원책 마련에 팔 걷은 경북도, 왜?

    최근 ‘비혼 출생’이 한국 사회에서도 이슈가 된 가운데 경북도가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혼 출생이 저출생 대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경북도는 비혼 출생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자체 단위에서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법·제도 개선까지 필요한 부분은 정부 및 국회 등과 협력하겠다는 게 경북도의 입장이다. 비혼 출생은 동거·사실혼 관계인 커플 사이의 출생을 의미한다.경북도는 우선 저출생 정책 지원 대상을 부모 및 법률혼 중심에서 아이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지원 대상을 아이로 전환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양한 경제적 지원 등이 가능할 지 검토하고 있다.또한 ‘동반 가정 등록제(가칭)’ 도입 추진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국회 입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결혼하지 않더라도 자녀를 출산한 동거인에게 부모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해 주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경북도는 비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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