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눈물지은 이유 최근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봤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을 공유하는 동생과 함께 봐서 더욱 의미 있고 재밌었어요. 감정이 과잉 출력되곤 하는 사춘기의 유난스러움, 스스로에 대한 신념과 자아를 쌓아 가는 10대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있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를 다룬 기사들이 많습니다. 그중에는 '어른의 눈물'을 언급하는 것들이 자주 보이는데요. 저는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왜 많은 어른들이 눈가를 적셨는지는 이해가 됐습니다. 독자님은 이 영화를 보셨을지, 눈물을 글썽이셨을지 궁금하네요. 영화를 안 보신 독자님도 계시겠죠? 기사 두 편을 실었는데, 스포일러에 해당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덜어냈습니다. 아주 조금의 스포일러도 싫으시다면, 영화를 보시고 와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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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들 2024. 7. 17. 박은하 베이징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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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작은 아이(东亚小孩)들은 라일리의 신념의 나무가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말할 때 울고 싶어질 것이다."
중국의 영화 플랫폼 더우반에 올라온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한 줄 감상평이다. 이 단평은 5000건 넘는 공감을 얻으며 중국 내 이 영화팬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한 마디가 됐다.
불안에 집중해 '어른을 울리는 애니메이션'이란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2>는 중국에서는 <두뇌특공대2>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1일 개봉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4일 기준 733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3억 위안의 수입을 거뒀다. 올여름 개봉작 가운데 3위 안에 드는 준수한 성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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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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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개봉 초기 중국 매체의 평가는 다소 냉소적이었다. 많은 매체가 평점이 전작보다 다소 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쿵푸팬더4>가 중국에서 전작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했던 것과 엮어 '중국에서 미국 영화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세계적 흥행몰이가 계속되자 중국에서는 왜 이 영화에 대한 열기가 미지근한지에 관한 토론도 벌어졌다. "아이스하키를 하는 여중생의 이야기가 중국에서 공감받기 어렵다" "사춘기라고 부모에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낯설다"는 반응도 있었다. "극장가 주류가 코미디, 범죄물이라 청춘 성장물이란 장르 자체가 인기가 없다" "요즘 영화 흥행실적은 마케팅에 의해 좌우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관객 반응은 일관되게 호평이 우세했다. "어떤 사람은 영화를 봤고, 어떤 사람은 거울을 봤다" "100분짜리 심리상담 영화" "나를 안아주는 느낌의 영화였다. 보고 여러 번 울었다"는 반응들이 개봉 초기부터 나와 공감을 얻었다. 실제 <인사이드 아웃2> 상영관에서는 훌쩍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17일 현재 더우반에는 7만 건 넘는 리뷰가 쌓였으며 평점은 8.4점으로 가장 높다.
이러한 감상평이 입소문을 타고 세계적 흥행추세가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2주 만에 <듄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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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중국판 포스터. <두뇌 특공대2>가 제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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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의 <인사이드 아웃2> 감상평에는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들은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 "자오자오(불안·焦焦)는 동아시아인이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다.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는 최근 영화평 등에 자주 등장하는 신조어이다. 어른이 됐지만 가족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무거운 기대감과 불안에 짓눌린 젊은이를 의미한다. 가족주의, 혈연우선주의, 성차별, 개인보다 집단을 앞세우는 풍조 등을 비판할 때 '동아시아'란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대학 입시 시험인 가오카오 경험을 토로하며 영화에 공감했다는 평도 있었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342만명이 응시했는데, 중국의 4년제 대학 정원은 약 450만명이라 약 900만명이 대학 문턱도 가지 못하고 좌절을 맛봐야 한다.
중국 매체 계면신문은 지난 12일 기사에서 "영화관을 둘러보면 눈물을 흘리는 어른들도 적지 않다"며 "동아시아 문화에서 안타까운 부분들이 영상화돼 눈앞에 펼쳐질 때 관객들에게 주는 감정적 충격일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경향신문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읽으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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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울었나요? 2024. 7. 23. 김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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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34·가명)는 최근 초등학교 2학년 조카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2>를 보러갔다. 그는 주인공 라일리의 '자아의 나무'가 부서지는 장면을 보는 순간 울컥 눈물이 났다. 어릴 때는 발랄하던 아이가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런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조카가 챙겨준 휴지로 눈물을 닦아가며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정작 조카는 '라일리의 감정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이모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씨는 "저도 어릴 땐 외향적이었는데, 어느 순간 '불안'과 '당황'이 많아지면서 내향형이 된 것 같다"며 "자아의 나무가 무너지는 걸 보며 '어릴 때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달라졌지' 하는 생각이 들어 슬펐다"말했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가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23일 기준 <인사이드 아웃2>의 누적 관객은 808만4677명이다. 개봉한 지 40일이 넘었지만 지난 주말에도 23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었다. 이미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 관객 수 497만 명은 훌쩍 넘겼고, <겨울왕국>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를 달성했다. <인사이드 아웃2>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는 새로 등장한 캐릭터, '불안이'가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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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2>에 새로 등장한 '불안'이가 다른 감정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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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른만의 감정은 아니지만, 어쩌면 어른에게 더 익숙한 감정일지 모른다. 작은 행동, 별것 아닌 성취에도 주변의 칭찬과 지지를 받던 어린이는 시간이 지나며 이전보다 훨씬 경쟁적인 환경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욕망과 현실의 한계 사이에서 타협해야만 하는 어른이 된다. 불안은 그 사이사이 찾아오는 고통스러운 감정인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불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인사이드 아웃2>는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혹은 위로다.
CGV 연령별 예매율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40대(29%)로, 30대(26%), 20대(27%)보다 높다. 자녀와 함께 온 이들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 깜짝 흥행한 <엘리멘탈>, 1300만 관객을 넘기며 지금까지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겨울왕국2>의 연령별 예매율은 모두 20대(엘리멘탈 34%, 겨울왕국 34%)가 가장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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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가 라일리의 감정 제어 콘솔을 장악한 모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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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자신의 불안'을 투영해서 보게 되는 영화인 만큼 사람마다 '눈물 포인트'가 다르다는 것도 이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씨의 회사 동료는 불안이가 온갖 나쁜 시나리오를 가정한 뒤 공장처럼 찍어내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 입사 초기 고객 불만을 접수하는 일을 담당했었는데, 당시 나쁜 상황을 계속 상상하며 대비해야 했던 자신과 겹쳐 보였다는 것이다.
최정수씨(31·가명)는 불안이 자체가 자신 같아서 보는 순간부터 울었다. 최씨는 "무언가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들을 상상하며 걱정하는 모습이 평상시 내 모습과 겹쳐 보였다"며 "이런 불안의 감정이 커져 스스로를 몰아친 적이 많다"고 했다.
전편과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엔딩 크레딧 문구도 화제다. 전편에서 '이 영화를 우리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영원히 철들지 말아줘'라는 문구를 넣었던 제작진은 이번 영화에는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이 영화를 우리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우린 너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경향신문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읽으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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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역시 '불안'이죠. 기쁨·슬픔·버럭·까칠·소심이만 있던 라일리의 삶이 사춘기를 맞으면서 불안·당황·따분·부럽이라는 새 감정들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불안'이 감정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라일리의 삶이 크게 출렁입니다. 독자님은 사춘기의 변화가 기억나시나요? 사춘기를 비교적 순탄하게 넘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면 10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웃음이 많이 사라졌던 게 기억납니다. 저의 감정본부 안에서도 뭔가가 변하고 있었던 것이겠죠. 라일리는 너무나 들어가고 싶은 아이스하키팀이 생겨서 불안합니다. 팀에 입단하느냐 아니냐만 놓고도 불안이 관장하는 수많은 '미래 대비 시나리오'가 돌아갑니다.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어른들은 대체로 이보다 더 큰 불안을 안고 살아가죠. 직장에서 동료·상사와의 관계를, 맡은 업무의 성과를 걱정합니다. 재테크·부동산·학군 등 생애주기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서 나만 멀어질까 봐 불안해요. 도태될까 두렵고, 그래서 안정적으로 '평균의 집단'에 속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전전긍긍합니다. 이 불안이 '동아시아'라는 키워드로 설명되기도 하죠. 유교 문화권의 집단주의적 특성으로 인해 구성원들이 공동체의 기준을 강요받거나 스스로 거기에 부합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고, 그래서 부정적 감정에 노출되기도 한다는 겁니다. 비교나 경쟁의 형태로요. 이게 사람들을 가장 직관적으로 불안하게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린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남한테 좀 잘 보여야 하고, 못하면 괜히 욕먹을 것 같"아서 "불안을 더 느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한 한 20대 청년의 인터뷰, "불안하지 않은 것이 어색"하다고 털어놓은 한 직장인처럼요. 그렇기에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라는 표현에 마음이 많이 쓰입니다. 이 작은 아이는 그동안 얼마나 고단했을까요. 살면서 위로를 구할 수 있는 구석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할 텐데 말입니다.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들은 어느 지점에서 눈물이 났을까 상상해 봤습니다. 라일리가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긍정적 자아와 살아가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나는, '나는 어딘가 별로인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위축된 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멋져 보이는 무리와 친구를 하고 싶어서 나답지 않은 짓을 하는 모습에서 눈물이 날 수도 있어요. '자아의 나무'가 부서질 때는 삶에서 충격적이었던 어떤 사건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부족하고, 겁 많고, 실수를 연발하는 '별로인 나'도 자아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때 왈칵 위로를 받은 바람에 눈물이 흘렀을 수도 있고요. 불안함의 폭풍에 잠식돼 잠시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혼란스러워 하는 라일리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을지도요. 제 주위에는 '불안'이가 폭주하느라 라일리의 행동을 망쳐놓은 것에 화를 내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 반응도 그것대로 흥미로웠습니다. 이것 역시 불안이 다른 형태로 표출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중요한 순간에 엉뚱한 행동을 해서 집단 속 '튀는' 개인이 되거나, 실수를 해서 일을 그르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분위기에서 살아 왔으니까요.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짓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였다면 이해가 가실까요? 우리는 결국 힘들 때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인 것을요. 더 많은 사람이 위안을 받아야 하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이 직업의 본분에 대해서도 다시 고민해 봅니다. <인사이드 아웃2>에 관한 독자님 경험을 나눠주세요. 다음 레터의 구독자 방명록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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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사이드 아웃2>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짓는 어른들이 많다.
✦ 2. 영화의 주역은 '불안'이다. 영화가 인기를 끈 중국에서는 영화평에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가 등장한다. "동아시아의 작은 아이들은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는 데서 동아시아적 특유의 '불안'이 읽힌다.
✦ 3.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각자의 이유로 눈물을 흘리고 위안을 받았다. '불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인사이드 아웃2>는 결국 위로의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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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으로 공부를 하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기사 내용 중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라는 분류에 대한 근거는 없습니다. UN이라고는 하지만, UN이 그렇게 분류했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UN이 발간한 연구지에 1956년에 어떤 연구자가 논문을 실으면서 잘못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분류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현재까지도 잘못 사용되고 있습니다. (율이버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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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지난 7월26일 보내드린 점선면Lite <🚗 운전도 정치도 반납하세요>에 남겨주신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에서도 "국제연합(UN)의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이 개념을 학교에서도 배운 것 같아요. 독자님 메시지를 보고 국제연합(UN)과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를 뒤적여 보았습니다. 사이트에서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고령 사회(aged society),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 기준을 설명하는 텍스트를 찾아볼 수 없었어요😵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몇몇 아시아 국가의 문서에서 "UN이 이렇게 분류했다"고 언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출처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점선면Deep <💀 마약, 왜 하는 걸까?>를 쓸 때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국내 언론과 정치권에서 '마약 범죄계수 20 이하'가 '마약청정국'의 기준이라며 이 지위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국제기구 어디에서도 이런 기준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령화 관련 분류도 이같이 출처가 불확실한 표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해서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의 칼럼을 발견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 칼럼을 참고하세요! 뉴스레터 점선면은 독자님 의견으로 더 풍성해집니다. 레터를 읽고 떠오른 생각이나 통찰이 있다면 언제든 아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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