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기자
캔버스에 아크릴(41×31㎝)

캔버스에 아크릴(41×31㎝)

뭐가 그리 좋은 게 있는지 모두들 가운데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저 넓고 공기 좋은 들판을 두고, 좁고 복잡하고 공기도 안 좋은 중심을 향해 모두들 몰려듭니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고 밀치며 가운데로 올라오려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자리도 없지만, 사람들은 기회를 엿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는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자꾸만 자꾸만 올라가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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