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괴물

김상민 기자
캔버스에 아크릴(32×41㎝)

캔버스에 아크릴(32×41㎝)

이상한 괴물이 나타나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녀석은 부지런하게 모든 곳을 헤집고 다니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정상적인 것들을 모두 뒤집어엎어 버리고 있습니다. 어제의 영광은 사라져 버리고 병원, 시장, 회사, 집, 학교 등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서 빨리 저 괴물을 쫓아내고 싶지만, 저 괴물을 데려온 사람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절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나머지 사람들은 괴롭기만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아질 것 같지 않아 그것이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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