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혁신…23일 세계 석학들 만나보세요 게시일 2021.06.20 13:01 조회수 5008
지난해 열린 <2020 경향포럼>에서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왼쪽 두 번째 화면)와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석좌교수(오른쪽 두 번째 화면)이 온라인으로 대담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열린 <2020 경향포럼>에서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왼쪽 두 번째 화면)와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석좌교수(오른쪽 두 번째 화면)이 온라인으로 대담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향신문이 주최하는 <2021 경향포럼>이 오는 23일 열립니다.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을 이끌어낸 주역들과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후위기의 시대 -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칩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은 ‘신기후체제 원년’인 올해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합니다. 기후위기를 알린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최신 자료를 근거로,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기후위기 해법을 살펴봅니다.

유럽과 중국에 그린 뉴딜을 정착시킨 제러미 리프킨은 한국이 어떻게 해야 보다 공정한 경제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강연할 예정입니다. 이어 고어와 리프킨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진행하는 대담에서 한국의 기후위기 대책에 대해 논합니다.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의 야닉 글레마렉 사무총장은 2050년 탄소중립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 혁신이 왜 필요한지 강연합니다.

두번째 세션부터는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집니다. <2050 거주불능 지구>의 저자 데이비드 월리스웰스는 직장이나 가정뿐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 개인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의 저자 호프 자런 오슬로대 교수는 개인 또는 집단적 습관이 지난 50년간 자연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중점적으로 강연합니다. 또 최근 20년간 한국의 농업과 에너지 소비 경향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신기후전쟁>의 저자 마이클 만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는 기후위기 의식을 약화해온 화석연료 기득권층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 문제를 연구하는 에인절 수 노스캐롤라이나대 부교수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기업·지방정부 등 여러 주체와 개발도상국 특히 중국의 움직임을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짚어봅니다.

<탄소 사회의 종말>의 저자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는 기후위기 관련 정보의 홍수 속 간과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특별강연을 합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홍종호 서울대 교수의 진행 아래 오후 강연자들의 뜨거운 토론도 예정돼 있습니다.

<2021 경향포럼> 참가 신청은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21년 6월23일(수) 08:00~17:00

장소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온라인 병행)

참가 신청 : 경향포럼 홈페이지(www.khanforum.com)

문의 : 경향포럼 사무국 (02)522-4738, 3701-1776, foru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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