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오피니언

사설

  • 5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자치 쇄신 전기 되길
    5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자치 쇄신 전기 되길

    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 정부 출범 후 첫 전국단위 선거인 이번 선거는 집권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평가의 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한국이 12·3 내란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완결하고 헌정질서·민주주의에 기반한 국민통합으로 빠르게 나아갈지 여부를 재는 가늠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1991년 재도입된 이래 35년이 경과한 지방자치를 시대 요구에 맞게 전면 쇄신하고 국가적 과제인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놓는 전기가 돼야 한다.

  • 시민이 택한 기후 해법, 국회는 지체없이 입법해야
    시민이 택한 기후 해법, 국회는 지체없이 입법해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한 시민대표단이 온실가스를 전 세계 평균 수준에 맞춰 당장 ‘빠르고 강도 높게 줄여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기후위기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더 강도 높은 감축을 요구했다. 공론화위는 13일 이런 시민대표단 숙의 결과를 특위에 보고했다. 시민의 선택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으려는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판단일 것이다. 국회는 시민의 뜻을 받아 지체 없이 탄소 감축목표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

  • SPC에서 또 절단사고, 1000억대 안전대책 하긴 한건가
    SPC에서 또 절단사고, 1000억대 안전대책 하긴 한건가

    경기 시흥의 삼립 시화공장에서 지난 10일 노동자 2명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기계 끼임 사고로 노동자가 숨졌고, 두 달 전에도 큰불이 나 3명이 다쳤다. 최근 1년 사이 인명사고가 세 차례나 발생한 건데, 시스템 전반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번 사고는 햄버거빵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센서를 교체하다가 일어났다. 피해 노동자들은 컨베이어 벨트가 꼬여 빠지지 않자 이를 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손가락이 끼여 일부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체 작업 도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 중이다. 사고가 난 공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직접 찾아 안전을 당부한 곳이다. 1년 전 사망사고 이후 고용노동부의 대대적인 감독과 대통령의 현장 방문까지 있었는데도 이런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현장의 안전관리가 한참 잘못됐다는 것이다.

여적

[여적]기억의 수호자
기억의 수호자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는 국가폭력이 훼손한 인간의 존엄과 그들의 희생을 왜 기억해야 하는지가 곳곳에 담겨 있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를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는 문장은 죽은 자의 영혼과 남겨진 자의 고통을 연결하려 한 작가의 몸부림이다. 소설의 마지막 “당신이 나를 꽃이 핀 곳으로 끌고 가주길 바란다”는 대목은 억울하게 희생된 영혼들이 더는 외롭지 않도록 살아남은 이들이 기억해달라는 주인공 동호의 독백이자 작가의 호소였다. 제대로 기리고 기억되지 못한 참사의 고통은 남은 이들의 삶까지 잠식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한강은 세월호 참사가 <소년이 온다>를 집필한 결정적 계기라고 했다. 세월호는 그에게 ‘끝나지 않은’ 광주였기 때문이리라.세월호 참사 이후 열두 번째 맞는 봄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누군가는 이제 그만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누군가는 여전히 차가운 팽목항 어귀에서 발을 떼지 못한다...

칼럼

경향신문 주요 필진

최신 기명 칼럼

2026.04.14
  • [예술과 오늘]전통문화 없는 전통문화거리
    [예술과 오늘]전통문화 없는 전통문화거리

    종로2가와 송현동, 안국동 사이를 잇는 인사동길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전시를 접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다. 갑오개혁 당시 행정개편으로 ‘인사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 일대는 관가이자 중인들의 주거지였다. 나는 그곳의 작은 표지석을 지날 때마다 조선시대 화원들의 자취를 떠올린다. 어디선가 김홍도가 홀연히 나타날 것만 같다.인사동에 고미술 가게와 헌책방이 들어선 것은 일제강점기였다.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가 되면서 조선시대를 지탱하던 사대부 계급은 몰락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양반들은 도자기와 고서화, 고가구 등 자신들이 소유한 골동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를 매입해 장사를 하던 일본인들이 북촌 인근 인사동으로 몰려들면서 이곳에 상점들이 형성됐다.해방 이후 1960~1970년대는 인사동이 성시를 이룬 시기였다. 그러나 위작 판매 논란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가게들이 장안동으로 이주했다. 그 자리에 화랑과 표구점, 서화 도구 상점, 전통음식...

    2026.04.01 19:55

  • [김범준의 옆집물리학]잠과 꿈
    [김범준의 옆집물리학]잠과 꿈

    우리 삶의 거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긴 시간, 우리는 언뜻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상태로 인생을 낭비한다. 이 상태에서 우리는 외부 세상을 인식하지 못해 공격에 취약하고, 음식을 먹지도, 책을 읽지도, 몸을 움직이지도 못한다. 바로, 매일 밤 잠잘 때 우리 모두 겪는 일이다. 잠도 신기한데 꿈은 더 기이하다. 내 몸은 여전히 침대 이불 속에 머무는데, 꿈속의 나는 싸우고 뛰고 날아다닌다. 게다가 내가 하늘을 난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사실 자체를 꿈속에서는 깨닫지 못한다.지렁이도 일종의 잠을 잔다는 사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잠은 생명 진화의 과정에서 상당히 이른 시기에 출현했다. 거의 모든 동물이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잠을 잔다면 잠이 제공하는 생물학적 이점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밤새운 다음날 느끼는 강한 수면 욕구도 잠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맞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온갖 문제가 생기며 극단적 수면 박탈은 치명적이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잠은 생...

    2026.04.01 19:54

  • [역사와 현실]공무원의 자격
    [역사와 현실]공무원의 자격

    1651년 7월, 조정은 최초의 대동법을 충청도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다양한 반대 세력의 오랜 저항을 극복하고 나온 결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 김육이다.충청도의 대동법 실시 결정 직후 김육이 한 첫 번째 일은 주무 부서 책임자인 호조판서를 교체한 것이었다. 당시 호조판서는 원두표라는 인물이었다. 그는 당시 몇명 안 남은 인조반정 공신이었고, 10년이나 전라도 관찰사, 즉 감사를 지낸 인물이었다. 한 도의 감사에 10년이나 재직하는 일은 예외적이었다. 그만큼 왕의 신뢰가 깊었다. 그는 감사를 지내며 궁중에 필요한 물자를 안정적으로 조달했다. 이 물자가 바로 대동법 개혁의 대상인 공물과 진상이다. 전라 감사를 마친 후에 그의 손자가 효종의 딸과 혼인했다. 즉 원두표는 왕실의 인척이 되었다.김육은 효종에게 요청해서 호조판서를 원두표에서 이시방으로 교체했다. 당시 조정의 대표적인 재정 관료 두 사람이 원두표와 이시방이었다. 둘 사이가 안 좋은 것...

    2026.04.01 19:52

  • [기고]26조2000억원 추경, 고유가 파고를 넘는 든든한 방파제
    [기고]26조2000억원 추경, 고유가 파고를 넘는 든든한 방파제

    중동에서 들려오는 포성은 먼 나라의 소식이 아니다. 집 앞 주유소의 가격표를 바꾸고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하며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드는 경고음이다. 중동전쟁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정부는 이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민생 타격을 막기 위해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 대응,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와 공급망 안정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역량을 집중했다.첫째, 총 10조1000억원을 투입해 전 국민·서민층·취약부문을 아우르는 3중의 고유가 대응 안전망을 두껍게 구축했다. 휘발유·경유·등유 가격 안정을 위한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재원을 보강하고, ‘산업의 쌀’인 나프타 수급 안정에 필요한 지원도 확대했다. 아울러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K패스 환급률을 늘려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무엇보다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형편이 어려울수...

    2026.04.01 19:51

  • [여적]예술활동증명
    [여적]예술활동증명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의 작가 조앤 롤링이 동생 집에 얹혀살며 정부 보조금으로 근근이 살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훗날 그는 “정부 지원이 없었다면 ‘해리 포터’는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큰 성공을 거둔 롤링의 해피엔딩은 기적에 가깝다.예술가들의 삶은 대부분 고단하다. 당장 먹고살기도 힘들고, 성공한 소수를 빼곤 안정적 미래 설계가 어렵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년 예술인 실태조사’를 보면 창작활동 평균 연소득은 1055만원이었다. 입에 ‘풀칠’하느라 예술인 2명 중 1명은 부업을 하고 있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생활고에 시달리다 일찍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2010년 인디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이진원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했고,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2011년 1월 생활고와 지병 탓에 숨졌다. 큰 충격을 준 이들의 죽음 이후 ‘예술인복지법’, 일명 ‘최고은법’이 만들어지고 복지...

    2026.04.01 19:30

  • [사설]전속고발권 폐지, 공정한 경쟁룰 정립 계기 기대한다
    [사설]전속고발권 폐지, 공정한 경쟁룰 정립 계기 기대한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공소 제기가 가능하도록 한 전속고발권 전면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고발 남용, 수사 과잉으로 인한 기업 위축을 막기 위해 1980년 도입된 전속고발제를 46년 만에 폐지키로 한 것이다. 전속고발권 폐지가 공정한 경쟁의 룰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공정위는 그간 기업을 봐주며 고발권을 소극적으로 행사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1996년 검찰, 201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감사원·조달청에도 고발요청권이 부여됐다. 이들 기관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고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위의 고발권 독점이 약화된 것이다. 하지만 소수의 정부 기관에만 고발요청권을 줬을 뿐 공정위 재량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일정 수 이상 국민이나 기업이 뜻을 모으면 직접 고발할 수 있도록 하고, 고발요청권도 지방정부를 포함해 모든 국가기관으로 확대...

    2026.04.01 19:07

  • [사설] 국힘 소장파 의원의 ‘악의적 네거티브’, 개탄스럽다
    [사설] 국힘 소장파 의원의 ‘악의적 네거티브’, 개탄스럽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부적절한 출장’ 의혹을 제기했다.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출장 문서에 해당 직원의 성별을 남성으로 기재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휴양지’와 ‘여성 동행’을 강조하며 마치 부적절한 관계인 양 몰아세웠다. 그러나 해당 출장은 2023년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가 초청한 공식 행사였고,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등 11명이 동행한 공무로 확인됐다. 청년 정치인을 자임하는 김 의원이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여성 공무원의 인권을 짓밟고 정 후보를 음해하는 악의적 네거티브 공세를 벌인 것이다.김 의원 주장은 정 후보가 2023년 3월 성동구청 소속 한 여성 직원과 멕시코 등으로 10박12일 출장을 가면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의결서에 이 직원의 성별을 남성으로 기재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여성 공무원을 콕 집...

    2026.04.01 18:58

  • [김광호 칼럼] 누가 보수를 재건할 것인가
    [김광호 칼럼] 누가 보수를 재건할 것인가

    몰락은 예정된 운명이다.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결과는 그 몰락을 공인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그럼 몰락 다음의 시간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신생의 씨를 뿌리려 무엇을 제물 삼고, 무엇을 푯대로 받아들이며, 보다 중요하게 누가 해야 할 것인가.윤석열 이후 보수의 괴멸을 보면 의문은 선명하다. 그토록 짧은 시간에 극단에 포획되는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건 허약하고 부패한 구조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적어도 2000년 이후 보수는 자기 갱신에 실패했다.21세기 보수를 구성한 건 ‘기회주의 보수’와 ‘강성 보수’ 두 갈래였다. 어떤 사변에도 정치생명 연장이 우선인 기회주의 보수는 보수정당의 얼굴을 수혈하는 것으로 연명했다. 강성 보수는 부의 욕망을 자유로 합리화하며 보수 가치 혁신을 틀어막았다. 진영은 그들의 위선을 감추는 더없는 울타리였다.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숙명적 과제는 ‘시장과 공동체의 타협’이었다. 민주 진영도, 보수 진영도 이 자장을 벗어...

    2026.04.01 18:13

  • [사설]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 부동산 투기근절 토대 되길
    [사설]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 부동산 투기근절 토대 되길

    정부와 여당이 1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국 농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농지 전수조사는 1949~1950년 농지개혁을 위해 실태조사를 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조사가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을 훼손하는 투기 근절은 물론, 농지 소유·이용 현황 파악을 통해 농지 정책을 재정립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농지 전수조사는 올해 ‘1996년 이후 취득 농지’ 115만㏊, 내년 ‘1996년 이전 취득 농지’ 80만㏊를 대상으로 2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정부는 조사를 위해 ‘정부합동 농지 조사 및 제도 개선 추진단’을 구성하고, 특히 투기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농지에 대해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 경작할 의사가 없으면서 투기 목적으로 사들인 농지는 유예기간 없이 즉각 처분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관련 법도 개정할 방침이다.정부는 그간 전수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음에도 예산·인...

    2026.04.01 18:10

  • 성폭력, 빌 코즈비의 경우 [플랫]
    성폭력, 빌 코즈비의 경우 [플랫]

    성폭력 해결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가해자의 계급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 피해의 성격과 피해자의 상황이 규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피해 배상금 문제는 성폭력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1심 법원 배심원단은, 코미디언 빌 코즈비(88)가 1972년 레스토랑 직원을 성폭행했다고 보고 1925만달러(약 287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그는 당시 피해 여성에게 와인과 알약을 건넨 뒤 성폭행했다. 코즈비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코즈비가 성폭행 사건으로 거액의 배상 책임을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에도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돼 50만달러를 배상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피해자가 미성년일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민사 소송이 가능하다. 코즈비는 2014년 ‘미투(Me Too·나는 고발한다)’ 운동 이후 50명 이상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미투 운동이 시작된 ...

    2026.04.0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