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의 아이콘이자 리버풀의 전설 케빈 키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리버풀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빈 키건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타계를 공식 발표했다. 영국 왕세자 윌리엄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위대한 인물”이라고 애도했고,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도 일제히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키건은 리버풀 축구클럽의 정체성과 영광을 만들어낸 위대한 거목이었다”며 “안필드 역사에 그가 남긴 족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오는 9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서 공식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키건은 리버풀 황금기를 열었다. 1971년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에서 당시 3만3000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한 그는 곧바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존 토샥과 환상적인 투톱을 구축하며 리버풀을 잉글랜드 최강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에서 323경기에 출전해 100...
2026.07.2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