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20명 홍보대사 위촉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와 기념 사업을 알리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청년들이 나선다.
국가보훈처는 유명 인플루언서 3개 팀과 20~30대로 구성된 9개팀 등 총 20명을 ‘어메이징(Amazing)70, 어메이저(A-major)’로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메이징70’은 보훈처가 만든 정전 70주년 공식 브랜드다. ‘어메이징70, 어메이저’는 정전협정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종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어메이저’로 참여하는 ‘미션파서블’은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에이전트H’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2021년 이랜드재단과 협업해 국가유공자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채널 구독자가 90만7000여명에 이른다.
초등학생·중학생 자매가 주인공인 가족 유튜브 채널 ‘간니닌니패밀리’도 참여한다. 보훈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거주하는 네덜란드 유튜버 ‘바트’의 ‘아이고바트(iGoBart)’도 ‘어메이저’로 위촉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유엔 참전국이다. ‘아이고바트’ 채널에는 참전용사의 인터뷰 영상이 다수 게재돼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 ‘어메이징70, 어메이저’들이 젊은 세대를 비롯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 콘텐츠를 통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알리고 홍보하는 소통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